본문 바로가기

문학, 예술

(112)
박수근의 생애와 예술 박수근의 생애와 예술 1. 생애 박수근은 1914년 강원도 양구군 정림리에서 3대 독자로 태어나서,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는 7살에 양구 공립 보통학교에 들어가 졸업을 하였으나, 부친의 광산업 실패로 상급학교에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진학을 하지 못하였다. 그는 보통학교에서 미술에 관심이 많아 성적이 다른 과목보다 좋았으며,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대한 꿈은 있었으나, 미술가가 되겠다는 결심의 동기는 밀레의 “만종”의 복사판 작품을 대하면서, 밀레와 같은 훌륭한 화가가 되겠다는 것을 하느님한테 기도를 하였다. 그는 상급학교에 진학을 하지 못하였지만, 1932년 18세 때에 조선 미술전람회에서 수채화 “봄이 오다”가 입선되자, 어린 나이에 당시 미술가들의 유일한 등용의 관문에 입소하여 많은 사람들로부..
이중섭의 생애와 예술 이중섭의 생애와 예술 1. 생애 이중섭은 평남 평원군 조운면 송천리의 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평양 종로 공립학교를 다녔다. 그가 그림에 대한 재능은 보통학교 시절부터 나타났으며, 정주 고읍의 오산학교로 진학하면서, 미국에서 유학한 미술교사 임용림의 영향으로 예술관이 형성되었다. 그는 제국미술학교에 들어갔다가 문화학원으로 옮기면서 중학시절부터 문화학원의 진취적인 의식이 가미하게 되었다. 그의 미술체계는 처음에는 피카소와 고갱의 영향을 받았지만, 고구려 벽화의 고대 북방 계통의 본질을 터득하게 되었다. 그는 문화학원을 졸업하면서, 1938년부터 자유 전을 제2회부터 7회까지 출품하였으며, 전쟁 중에 일본의 재벌의 딸인 마나코와 현해탄을 건너는 사랑을 하게 되었다. 1950년 6, 25가 터지자 그는 월..
계몽주의 미학 계몽주의 미학 계몽주의는 18세기에 현존하는 일체의 우매한 사상과 낡은 관념을 일깨우고자 하는 운동으로서, 근대 사상혁명의 최고봉이었다. 1680년 영국에서 발생한 이후, 북유럽과 아메리카 대륙까지 영향을 주면서, 프랑스와 독일 미학 발전의 촉진제가 되었다. 계몽주의 미학은 계몽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아 발전하면서, 루소, 디드로 등의 위대한 화가를 탄생시켰다. 18세기 계몽 운동가들은 신고전주의 문예의 장르, 소재, 언어형식, 전통적인 규칙의 제한에서 벗어나 현실 생활과의 결합을 요구하는 자유로운 형식을 취하였다. 독일은 신고전주의 운동에서 시작되는 시기의 문예사상은 추상적 사고와 토론의 경향을 드려내고 있다. 여기에서 계몽주의 시대의 위대한 미학가인 루소와 디드로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장 자크 루소..
미학의 즐거움 미학의 즐거움 미학이라는 것은, 미의 체험을 통하여 미를 새롭게 창조할 수 있는 이론적 소양을 넓히고, 미학적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다양한 미적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여기에서 미학 발전에 세계적인 명성을 높인 대표적인 인물을 소개하여 미학의 즐거움을 갖도록 하고자 한다. 1. 중세 미학의 아퀴나스 토마스 아퀴나스는 중세 미학을 집대성하였으며, 그는 1225년 이탈리아서 태어나서 철학, 신학 등을 하였으며, 저서로서, 신학대전, 진리에 대하여, 신의 능력에 대하여 등이 있다. 그는 기독교 교리가 인간의 영혼을 지탱하던 시대에서 파리대학교 신학대학원을 다닐 때에 말수가 적고 신중하여 “벙어리 황소”라는 별명을 얻었다. 1274년 교황 그레고리 13세의 부름을 받고, 리옹 공의회에 참가하기 위..
그리스 시대의 미학 그리스 시대의 미학 미학이란 것은, 미적 체험, 미의 창조 등을 연구하는 학문을 통해 철학적이고 이론적으로 소양을 넓히고 미학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보고 배우는 것이다. 이러한 미학의 지식을 통하여 인간생활의 다양한 미적 현상을 이해하고, 예술적 감상능력과 품격을 높일 수 있다. 그러므로 여기서 그리스 시대의 미학에 관한 지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고대 그리스의 소크라테스(Socrates)는 서양 고전의 이성주의 미학의 시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예술품 조각공으로 뛰어난 솜씨가 있었으며, 아테네의 위성 건물에 조각된 아프로디테상이 그의 작품이었다. 그는 지혜, 겸손, 검약, 절제, 공정, 용기, 인내 등의 미덕을 갖추었으며, 정의를 수호하고 재물을 탐하지 않으며, 권력을 추구하지 않는 미..
미술에 관한 지식 미술에 관한 지식 미술이란, 여러 가지 양식과 사조, 역사적으로 접근하여 지식을 쌓는다고 미술에 관해 전부 안다고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미술에 관한 지식이란, 유명한 서양화가에 관해 공부를 한다고 아는 것이 아니라 그 화가의 미술작품과 마주 보고, 예술가와 소통하고 작품과 대화를 하여야 한다. 작가의 미술을 보고 느끼고, 소통하고, 공감하여 진심으로 대화를 나는 것이 지식이 되는 것이므로, 세계의 유명한 작가들과 공감하기 위한 작품세계의 문을 활짝 열고자 한다. 첫째, 에드 바르트 뭉크는 노르웨이에서 1863년 12월 12일 태어나서 1944년 1월 23일에 사망을 하였다. 그는 죽음 앞에서 절규하는 뭉크의 “절규”를 보면, 누구나 죽음에 대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는 평생을 죽음을 의식하고, ..
미술(Art)이란 무엇인가? 미술(Art)이란 무엇인가? 미술(Art)은 실제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그림을 그리는 미술가들이 있을 뿐이다. 아득한 옛날 인간들의 조상들은 동굴 속에 벽에다가 동물이나 사람들의 생활하는 모습을 색깔 있는 흙으로 형태를 그렸던 인간들이 오늘날에는 이들을 미술가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미술이란, 고유대명사는 실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모든 행위를 미술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누구나 풍경화나 초상화 등 그림을 완성했을 경우에는 사람들마다 제각기 그림을 감상을 하며, 어떤 사물을 연상하여 좋아하거나 싫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미술작품을 대부분 사람들은 그들의 현실 생활 속에서 보고자 하는 원하는 것을 그림 속에서 보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그림속의 작품에서 자연이나 미인의..
어둠에서 빛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한강으로 흐르는 여름밤의 어두운 강물은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른 달과 별들을 녹여 은빛 강물을 만들어서 바다로 흘러 보낸다. 한강둔치의 바람이 강풀을 흔들어 대면은 한강물속 물고기들은 흐르는 은빛 강물을 먼저 마시려고 서로 물어뜯으며 싸워 된다. 큰 물고기는 작은 물고기를 통째 삼키려 하고 힘이 없는 작은 물고기들은 살아남기 위해 큰 물고기의 꼬리를 물려고 온갖 몸부림친다. 강물 속의 작은 물고기들은 미래를 희망 삼아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해 발버둥 치면서 살지만 큰 물고기는 배가 터지도록 먹어치우려 한다. 하늘에 솟은 달과 별들이 녹아내린 은빛 강물 바다로 흘러내려가는 자연의 진리를 깨달은 작은 물고기의 꿈은 어둠에서 빛으로 향한다.
꿈의 한강둔치 꿈의 한강 둔치 가슴속에 가시 돋친 장미 가지를 들고 파도치며 바람 부는 한강둔치에 서니 63 빌딩은 노을에 불타오른 불꽃 같이 괴로운 위선의 껍데기를 벗기고 섰다. 흘러가는 강물인가 떠나가는 구름인가 올 것 같고 잡힐 것 같은 장미 빛 꿈을 시련의 연금사가 되어 한강둔치에 서니 꿈을 부른 유람선 고동소리만 파도친다. 석양에 한강둔치의 갈대 풀잎들 분홍빛 들판으로 곱게 물들이면 고독한 마음 갈 곳 몰라 헤맨다. 강 풀잎에 흔들거리는 실바람들 귓가 맴돌며 속삭이듯 유혹하며 한강 건너저편 희망의 꿈이 있다 한다. 한강 유람선의 뱃고동 소리 울어 되면 한강물속 물고기 하늘 높이 솟아올라 한강둔치에 꿈의 씨앗 뿌리라고 한다. 한강철교 난간 끝에 매달린 노을빛은 동쪽 하늘로 흘러가는 조각구름 보고 꿈이 솟은 여의..
은행나무 집 은행나무 집 죽변 산자락 끝에 목조 집 마당 귀퉁이에 아름드리 은행나무 한그루가 지붕을 덮고 탱자나무 가시울타리에 노란탱자 열리면 우물가 무화과 보라색 알맹이를 터트린다. 은행나무 축 늘어진 가지마다 포도송이 같은 은행이 익어 땅에 떨어지면, 장인 장모는 은행 주워 껍질 벗겨 말리는 고통도 잊고 객지에 흩어져 사는 자식에게 보냈다. 장인이 구부러진 허리로 지팡이 짚으며 걸어 다녔던 은행나무 집은 모두 떠나가고 아무도 찾아오지도 않는 텅 빈 집 위로 흘러가는 흰 구름만 잠시 멈추며 쉬어갔다. , 하얀 머리에 직각으로 구부러진 허리를 굽히며 지팡이 잡고 마당에 떨어진 은행 알알이 줍던 장인의 평온한 모습 떠올라 보고 싶은 마음 그리움으로 쌓여만 간다. 평생을 작은 명예와 재물의 욕심 한 번 없이 청빈하게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