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시대의 미학
미학이란 것은, 미적 체험, 미의 창조 등을 연구하는 학문을 통해 철학적이고 이론적으로 소양을 넓히고 미학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보고 배우는 것이다.
이러한 미학의 지식을 통하여 인간생활의 다양한 미적 현상을 이해하고, 예술적 감상능력과 품격을 높일 수 있다. 그러므로 여기서 그리스 시대의 미학에 관한 지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고대 그리스의 소크라테스(Socrates)는 서양 고전의 이성주의 미학의 시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예술품 조각공으로 뛰어난 솜씨가 있었으며, 아테네의 위성 건물에 조각된 아프로디테상이 그의 작품이었다.
그는 지혜, 겸손, 검약, 절제, 공정, 용기, 인내 등의 미덕을 갖추었으며, 정의를 수호하고 재물을 탐하지 않으며, 권력을 추구하지 않는 미덕으로 경건한 도덕적 이미지를 지녔다.
그는 “미덕이 곧 지식이다.”라는 명제를 남겼으며, 물리적인 세계가 아닌 윤리적인 세계를 연구하였다.
그는 사물을 보는 관점에서 목적론적 관점에서 인간의 미를 논하면서, 미란 올바른 생각이 아닌 올바른 행동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적절히 발휘함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둘째, 고대 그리스의 미학체계를 수립한 플라톤(Platon)이다.
그는 명문 귀족의 후예로서, 아테네에서 태어났으며, 그는 언변의 소유자로서 그의 연설은 꿀보다 더 달콤하다고 하였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문학을 사랑했으며, 정치에도 관심이 있었으나, 스승인 소크라테스를 만난 후부터는 철학 연구에 심취하였다.
그는 미에 관한 실재성, 본질, 쾌감 등 미학의 중대한 문제를 전문적으로 토론을 하였다.
그는 미의 자체를 돌맹이, 나무토막, 사랑, 신, 행위 혹은 학문 등 그것이 무엇이든 미가 부가되면, 그 사물은 아름답게 된다고 보았다.
그는 아름다움과 아름다운 것은 별개로 동일시할 수 없으므로 아름다운 것은 상대적인 것이지만, 아름다움은 절대적이라고 하였다.
그는 아름다움이란, 물질적인 황금 등이나 정신적인 만족이라고 했으며, 미란 것은 유용하고, 합당하고, 유익한 것으로서, 시각과 청각을 통해 느끼는 쾌감이라고 하였다.
그는 미의 본질을 자연사물에 있지 않고 이데아에 있으며, 이데아는 스스로 존재하며, 영원히 변화 거나 발전하지 않으므로 사물의 미란 이데아의 참여로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최고의 이데아는 지극히 선하고 아름다운 것이며, 그것이 구현하는 미는 절대적인 미의 본질이며, 가장 완전한 미의 발현은 지극히 선하고 지극히 아름다운 것이라 하였다.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움 그 자체로 인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다.”라는 명제를 남겼다.
셋째,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고대 그리스의 미학을 집대성하였다.
그는 그리스에서 기원전 384년에 스타게이로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숲 속의 오솔길을 산책하며, 삼단논법으로 대화하고 토론하는 습관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소요학파라고 불렸다.
알렉산드로스 왕은 자신의 스승인 아리스토텔레스를 매우 존경하면서, “내 몸을 낳아 주신 분은 부모이지만, 나의 지혜를 낳아 주신 분은 스승이라고 하였다.”
그 또한, 스승 플라톤에 대하여 “나는 스승을 사랑하지만, 진리를 더 사랑한다.”라고 하였다.
그의 시학(詩學)은 문예를 연구한 미학이며, 그의 철학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으나, 미학을 독립된 학문으로 분류하였다.
그는 시는 예술의 창조이며, 예술은 제작 지식에 속하면서, 이론 지식이나 실천지식과는 달리 형상을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특수한 사물을 재현하며, 그 속에서 보편적인 활동과 감정, 의미를 드려낸다고 하였다.
그는 미는 선하고 쾌적한 것이며, 어떤 언어보다 설득력 있는 추천서라고 하였다.
그는 예술은 모방에서 태어난 다고 보았으며,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모방의 본능이 있으며, 인간은 본래 음각, 리듬감 등의 미적 감각이 있다고 여겼다. 이러한 모방은 사물이 지닌 보편성과 필연성을 드러낸 것이며, 사물의 진리와 본질을 발견하는 활동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