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 관한 지식
미술이란, 여러 가지 양식과 사조, 역사적으로 접근하여 지식을 쌓는다고 미술에 관해 전부 안다고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미술에 관한 지식이란, 유명한 서양화가에 관해 공부를 한다고 아는 것이 아니라 그 화가의 미술작품과 마주 보고, 예술가와 소통하고 작품과 대화를 하여야 한다.
작가의 미술을 보고 느끼고, 소통하고, 공감하여 진심으로 대화를 나는 것이 지식이 되는 것이므로, 세계의 유명한 작가들과 공감하기 위한 작품세계의 문을 활짝 열고자 한다.
첫째, 에드 바르트 뭉크는 노르웨이에서 1863년 12월 12일 태어나서 1944년 1월 23일에 사망을 하였다.
그는 죽음 앞에서 절규하는 뭉크의 “절규”를 보면, 누구나 죽음에 대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는 평생을 죽음을 의식하고, 매일매일 슬프고 절망적인 생각을 하며 살았다고 하지만, 그의 작품을 보면, 그의 심장에서 솟아나는 피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인생에서 죽음에 대하여 생각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에 대한 생각을 떨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작가의 작품이란 공포와 괴로움으로 개인의 삶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예술로 행복한 삶을 보여주기도 한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이란, 누군가 대상으로 하는 사랑에 빠져 아름다운 작품을 남기기도 하지만, 껍데기뿐인 분노와 질투로 엮기는 작품을 남기기도 한다.
그러므로 순수하고 진실한 사랑을 체험한 생각과 경험으로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남기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냐, 아니면, 다가올 존재의 허무감과 공포, 고통 등으로 작품에 남기면서 자연스럽게 조용히 기다리는 삶을 살아갈 수 없도록 하는 슬픈 작품을 남기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
뭉크는 표현주의자로서, 눈으로 본 것을 표현하는 전통적 고정관념을 거부하고 감정과 내면을 독창성을 가진 자전적 표현을 작품화하였던 것이다.
둘째, 빈센트 반 고흐는 네덜란드에서 1853년 3월 30일 태어나서, 1890년 7월 29일에 사망한 후기 인상주의자이였다.
그는 세계가 사랑했던 영혼의 화가로서 “별이 빛나는 밤”:에 대하여 감상을 하여보면, 그의 영혼이 그대로 살아있는 느낌을 받게 된다.
‘별이 빛나는 밤“의 하늘에는 빛나는 별들과 노란색의 달이 유독 강렬하게 빛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더욱이 그의 작품인 “프로방스의 건초더미”는 노란색의 불더미가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보면, 자신의 영혼을 태우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그의 자신의 초상화에서도 홍조를 띤 얼굴도 먼 곳을 바라보는데 열린 창문에 푸르스름한 카페 색의 사이로 녹색 요정이 바라보고 있는 자화상은 온통 노랗게 빛나고 있었다.
그의 눈에는 온통 세상이 노랗게 보이는 것은 노란색이 아니라 샛노랗게 보이는 자신의 운명에 처한 모습일 것이다.
더욱이 “붕대로 귀를 감은 자화상”은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자신의 무엇인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후기 인상주의자로서, 색을 통하여 자연의 생기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것이다.
셋째, 파블로 피카소는 스페인에서 1881년 10월 25일 태어나서 1973년 4월 8일에 사망한 입체 주의자이었다.
그는 자연에서 보이는 형태를 재현하지 않는, 단 하나의 시점으로 대상을 보는 전통적 관념을 파괴하고, 다양한 시점에서 본 대상의 부분을 모아 하나의 화면으로 표현하는 것이었다.
즉, 사물을 불변하는 형태가 아닌, 파편처럼 분해하여 조합시키는 것으로 표현한 20세기가 낳은 천재였으며, 그의 작품은 한시라도 멈추지 않는 변화무쌍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피카소와 같은 시대와 같은 공간에 살고이었던 세계의 대결 상대는 바로 앙리 마티스이었다.
이 두 사람은 20세기 새로운 미술 창조를 위하여 대결을 이루었으나, 피카소는 마티스의 아이디어를 슬쩍슬쩍 훔쳤다고들 한다.
그래서 그는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을 남겼으며, 마티스의 연구 과제를 빼앗아서 “아비뇽의 처녀들”라는 그림 한 장으로 입체주의 작가로서 유명한 피카소가 탄생할 수 있었다.
이 작품 하나로 그는 “아방가르드 선도자”라는 타이틀을 마티스에게 빼앗아 와서 야수주의를 꺾고 입체주의가 승리를 하였던 것이다. 비평가들은 그를 입체주의의 창시자라고 하였던 것이다.
그는 회화는 아름다워야 한다는 전통적인 고정관념을 버리고, 회화를 실험으로 규정하면서, 자기 작품을 회화 언어를 창조하는 실험의 결과물이라고 하였다.
이는 새로운 회화를 개발하기 위하여 형태를 새롭게 다르게 표현하는 것에 집중을 하였다.
결국, 예술가의 작품은 그의 삶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자신의 미래의 삶을 허무하게 잃어버리느냐 아니면 순수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작품으로 표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