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이데아론과 인식론
1. 플라톤은 누구인가?
세계의 철학자인 플라톤(BC 427~BC347경)은 아테네 근처의 귀족 집안에 태어나서 질 좋은 교육받았으며, 21살에 소크라테스의 제자가 되었으며 정치적 관심이 많았으나 스승이 처형당하자 아테네를 떠나 철학 공부했다.
그는 40살에 시칠리아섬 통치자 디오니시오스 1세의 상담을 맡으면서 자신의 이론을 실천에 옮기는 경험을 했다.
그는 독재자의 호화로운 생활을 비판하자 정적들이 그를 스파르타로 쫓아내어 노예시장에 팔렸으나 함께 공부한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을 만나 다시 자유를 얻었다.
그 후 그는 아카데미아라는 철학 학교를 세워 가장 자유로운 방법으로 공부할 수 있는 열린 학교를 열었다.
그는 철학의 정신적 활동만이 아니라 육체적인 활동을 가르치면서 균형을 이루는 교육을 지향했으며, 그 당시의 철학이 중요한 영역이었으나 기하학을 중시했다.
그의 아카데미의 정문에는 “기하학을 모르는 자는 이 문을 들어서지 말라.”는 구절이 있는 만큼 중시했다.
그는 80살의 죽을 때까지 토론과 글 쓰는 일에 활발하여 약 35권의 책을 완성했으며, 그의 철학사상은 종교와 예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문 분야에 폭넓은 영향을 미치게 했으며, 저서 “국가론‘은 국가의 이상적인 국가인가를 제시했다.
2. 이데아 이론
플라톤은 인간이 보고 느끼는 이 세계의 모든 것은, 변하지 않는 본래 모습인 원형을 닮으려는 모방이라고 보았다.
그의 철학은 이데아 이론에서 출발한 것은, 인간이 상상에 만들어 내 추측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서 경험적인 세계와는 별도로 떨어져서 인간의 삶을 이끌어 간다고 했다.
이데아라는 세계는 인간이 의도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니고, 이 세계의 근원적인 모습이며, 이 원형에 따라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세계가 만들어지고, 그 원형이 인간에게 알려진다고 했다.
이데아란 그리스어의 에이도스와 비슷한 말로 이다인, 즉 ”보다“라는 동사에서 왔으며, 이데아는 모양이나 모습을 뜻하는 것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물고기, 사슴, 독수리 등이 그 모양과 성격이 다름에도 모두 동물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동물이라는 이데아가 있기 때문이다.
그의 이데아 세계는 아름다움의 이데아, 정의의 이데아, 올바름의 이데아 등 수많은 이데아가 존재한다고 했다.
그는 모든 이데아 중의 이데아인 ”선의 이데아“를 그 방법을 제시하면서, 선의 이데아는 도덕적으로 이간이 흔히 선하거나 착하다고 말하는 의미가 아니라 모든 존재와 이유의 근원은 이데아라는 것이다.
그는 선의 이데아를 ”국가론“에서 태양에 비유한 것은, 태양은 빛과 영양을 공급해 대상이 보이게 하고 만물을 자라게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선의 이데아는 다른 많은 이데아를 만들어 내고 그들을 알게 만든다고 했다.
그의 이데아 철학은 서양 철학사에서 막대한 영향을 끼쳐서,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 ”철학은 비로소 플라톤에서부터 시작한다.“라고 했다.
3. 인식 이론
플라톤의 인식론은 이데아 이론을 근거로 ”안다는 것이, 무엇이냐?“라는 물음에 관하여 그는 안다는 것은, 철학에서 이식한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어떤 것을, 이식하는 데는 크게 추측해서 참된 것이라고 믿는 방법과 이성적으로 깊이 생각해 통찰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추측과 믿음에 의해 아는 것은, 보고 듣는 경험적 인식에 의해 알게 되는 인식이라고 했으며, 이러한 인식은 주관적 경험에 의존하므로 혼란에 빠지기 쉽다고 했다.
인식의 최고 단계는 이성적 숙고와 통찰에 의한 인식은 이러한 경험적 인식과 상관없이 인식의 최고 단계는 통찰의 단계라고 했다.
인간은 아는 것은, 믿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은, 아는 것은 깨달음이고, 믿는 것은 착각이라고 했다.
그는 인간의 세계는 태양빛 아래 보아야 하며, 참된 세상을 아는 사람은 그림자를 실제 모습으로 믿고 사는 사람을 깨우쳐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