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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예술

폴 고갱의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폴 고갱의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고갱 작품

폴 고갱은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나. 부친을 따라 페루의 수도 리마로 가던 증에 부친이 배안에서 사망을 하자, 그의 어린 시절에는 불행하게 보냈다.

그는 1854년 프랑스로 가족과 함께 돌아와서, 수습 도선사가 되어 지구촌을 여행을 하고 난 후, 증권거래소에 근무하면서, 인상파 작품을 수집하여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1876년 처음으로 작품을 출품한 후, 1880년 제5회 인상파전 이후 단골로 출품을 했으며, 35세 1883년 그림을 전념을 하기 위하여 직장을 그만두었다..

 

그는 1887년 남대서양의 마르티니 섬을 여행하며, 그림을 원시주의적인 작품이 파리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1888년 반 고흐와 남프랑스의 아를에서 9주 동안 함께 생활을 하였으며, 피상적인 문명세계의 회의를 느끼고, 자신만의 상징적이고 원시주의적인 요소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는 1891년 남태평양의 타이티 섬으로 돌아가서 원주민의 건강한 인간성과 열대의 밝고 강렬한 색채에 매료되었으나 가난과 고독에 시달렸다.

 

1893년 프랑스에서 타이티에서 그린 작품을 전시하여 관심은 끌었으나 상업적으로 실패를 했다.

그의 작품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의 작품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그려진 대작으로서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작품을 그리는 당시에는 건강악화와 생활고, 사랑하는 딸의 죽음 등으로 인해 괴로워하며, 죽음까지 결심을 하였다.

그는 이 그림이 죽기 전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가장 기본적인 스케치도 생략한 채, 오직 자신의 상상에 의존하여 작품을 완성하고자 했다.

 

이 작품은 원근법과 같은 전통적 기법으로 자유롭게 그렸으며, 그는 이 작품에서 삶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제시했으며, 자신의 무의식과 상상력이 만들어 낸 작품으로서, 그의 모든 작품을 능가한 역작이었다.

이 작품에서 오른쪽에 누워있는 어린 아기를 통해 우리의 과거를 묻게 되고, 중앙에 과일을 따는 젊은이를 통해 현재를 보게 된다.

그림 외쪽 아래 웅크리고 앉아 생각에 잠긴 여인의 모습에서 우리의 미래를 느낄 수 있어, 탄생과 삶 그리고 죽음이라는 인생의 3단계를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늙어버린 노파의 모습 옆에 생생한 아름다운 젊은 여인과는 극적인 대비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