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력의 부패로부터 자유
해방 후, 지금까지 정치 사회는 정치권력을 잡은 정치가나 잡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정치가들은 자유와 평등 그리고 박애라는 말을 대신하는 민주주의라는 대명사를 사용하여, 자기의 정치권력의 정당성 논리와 행위의 합리화를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다.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정치권력은 정당성과 윤리적 타당성에 의한 정치권력이어야지 국민이 수동적 위치에서 맹목적인 복종과 강요의 희생만 요구하는 정치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성을 낳게 된다.
인간의 가치의 존엄성과 인간의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정치의 장이 만들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역사적인 사명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우리의 지난 과거를 보면, 중앙집권적인 정치체제로서 경제성장을 최우선시 하여 국가의 강력한 국력과 국민생활의 괄목할 만큼, 경제성장을 시킨 것은 부인할 수 없으나, 이에 의한 부의 편중과 계층 간의 불균형 그리고 배분 정책의 부지에 의한 부의 편중과 정치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으로 인한 갈등, 경제적 산물인 천민자본주의 등장, 획일적인 이데올로기 강요 등 이 모든 것은 정치 퇴보에 의한 정치권력에 대한 부패를 가져오게 한 원인으로 작용하였다고 할 수 있다.
정치가는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로워 질수 있는 것은 아래와 같다.
1. 오늘날 사회는 폐쇄된 사회가 아닌 열린사회이므로 군사 문화적인 유산의 사회 속이 아니라면, 비밀히 이루어지는 밧줄 정치로 정당공천 등의 정치적인 고리를 끊어야 한다.
부패정치권력이 깨끗이 청산하자면, 인맥정치가 아닌 국민이 직접적인 의사결정으로 정치지도자를 선출하여야 한다.
2. 정치사회는 원론적인 정치의 장이 되어야 한다.
인간이 만든 법과 제도 규정 등을 바탕으로 하는 정치, 다시 말해서, 의회정치, 정당정치, 정책정치가 되어 각계각층의 국민생활과 깊숙이 스며드는 정치 사회가 이루어져야 한다.
3. 국민들이 정치로부터 탈정치, 불신정치, 정치무관심이 아닌 사회가 되어 자기의 인식과 행동을 자유롭게 결정하고, 표출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된 자유로운 정치 사회가 되어야 한다.
4. 국민의 정치의식이 획일적 단정적인 구조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에 의한 이념적 콤플렉스를 갖는 정치적 인간이 없는 정치사회가 되어야 한다.
개인의 자의가 아닌 자유사상의 붕괴는 욕구를 상실시키며, 약자는 언제나 희생의 양이 되어 순응과 복종만 강요되는 정치풍토는 사라져야 한다.
이는 자유로운 정치, 쾌적한 정치, 낭만이 깃든 정치가 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5. 개인이 향유할 수 있는 정치적 권리가 보장되고 인정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어떠한 정치적 의사표시와 행동이 보장과 인정되는 정치, 개인이 흘린 땀의 가치에 따라 정치적 논리와 삶을 배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현대 정치사회는 과잉 정보 접촉으로 인하여 부작용과 복잡한 인간관계가 우리 정치 사회를 혼탁하게 만들지만,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가가 되기 위해서는 이 모든 것이 충족되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자신이 정치권력의 부패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며, 위선적인 정치가가 아닌 인간 존중 사상과 사랑을 원리로 하는 정치가가 되어야 한다.
깨끗한 샘물 같은 정치이상과 사랑으로 한평생 가난과 고독한 정치 일생을 정치적 이상과 꿈을 실현시키지 못하고 실패한 정치가로 아침이슬 같이 사라진 정치가도 있다.
한평생 정치권력의 부패로부터 자유롭고 아름다운 정치적 꿈은 정치가로서 현실적으로 실패했다고 하지만, 국민들의 가슴속에는 정치권력의 부패로부터 자유로운 그의 정치 이상은 영원히 살아남아 존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