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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간의 정치사회화 과정

인간의 정치사회화(political socialization) 과정

인간의 정치사회화의 의미는 어린아이 때부터 사회의 다양한 문화의 과정을 유지하면서, 변형되어 가는 과정에서 정치문화를 습득하는 사회화의 한 부분이다.

인간은 일생동안 성장과정을 통하여 정치적 자아(political self)의 중요한 부분으로 그대로 남으면서, 유아기에 형성되는 태도는 사회적 경험을 통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되고 강화된다.

정치사회화는 직접적으로 학교에 의하여 이루어지지만, 간접적인 학습인 정치에 관한 정보, 평가, 커뮤니케이션 등에서 전달될 때에 직접적인 사회화의 계기가 된다.

청년기

특정 사회에 있어서 사회화의 패턴은 통합적일 수 있고, 분열적일 수도 있으나, 독특한 사회화의 영향은 하위문화의 집단에서 반영되기도 하지만, 정치사회화는 한 나라의 정치문화를 형성하고, 전수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어 정치문화가 유지되기도 하고 변형되기도 하면서 창조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정치사회화의 단계에서는, 아동기(9세~13세)에는 사회 환경과 접촉을 시작하는 시기로서, 국가에 대한 애착이나 국가와 같은 상징에 대한 느낌 등이 생기면서, 정치적 정향도 새로운 성격도 갖게 되고 정치적 대상에 대한 감정적 정향이 다소 추상적인 인지적 정향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예를 들면, 아동기에는 장래에 대한 희망이 대통령이나 순경 등이 형성되며, 막연하게 가족보다 더 큰 단위 집단에 소속되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사회계급, 종족, 민족과 같은 사회집단과 일체감을 갖게 된다.

 

청년기(13. 14~18세)에는 사춘기에서 법적 성년의 시기이므로 육체적, 심리적, 사회적 기능을 획득하고, 행위와 가치관의 판단이 내적 기준을 형성하고, 참여적 기능을 발전시키는 시기이다.

부모로부터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면서, 친구들을 사기는 중요한 시기로서, 정체감의 위기를 경험하거나 정치적인 반항으로 연결되는 시기인 것이다.

정치적 정향의 변화의 시기로서 추상적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정치적 지식의 양과 질을 높이는 성인적인 정치적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된다.

성인기에는 정치사회화는 이전에 형성된 정치적 정향이 보다 강화되면서, 현실정치접촉이 다양하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크게 받으며, 정치적 문제를 인식하거나 변화된 의견을 가지게 된다.

이 시기에는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정치 이외의 영역에서의 다른 활동과 깊은 연관을 갖게 된다.

노년기에는 사회활동을 물러나면서, 탈정치화 현상이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노년층의 정치참여가 높게 나타나게 된다.

친구와 집단사회

정치사회화의 기구로서는 여러 가지 매체와 제도를 통하여 이루어지지만, 먼저 가정에서 최초의 사회화 과정의 기구가 되는 것은, 가정생활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강력히 받아서 오래 남게 된다.

가정은 정치참여의 능력을 증진시키거나 정치체계에 대한 피동적인 가능성을 줄 수 있으며, 가정의 정치사회화의 영향은 인종, 언어, 종교, 계급 등의 영향을 받게 된다.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일수록 정치에 보다 큰 관심을 가지며, 정치과정에 대한 지식이 많고, 정치행동에 있어서도 더 큰 능력을 발휘한다.

친구나 집단에 있어서도 정치적 태도형성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그 가운데 비교적 동등하고 친밀한 관계의 동료집단인 경우에는 더 큰 여향을 받게 되는 것은 동료집단의 사람들은 그 집단이 허용하는 행동과 가치를 배우기 때문이다.

직장과 계급과 신분에서 정치과정에 참여하는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것은, 노동조합, 노동자, 전문직 종사자 등의 집단들은 청치 과정의 참여하는 것은 집단 이기주의에 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치참여과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공식, 비공식적으로 정치 참여하는 경향이 많게 된다.

현대미디어시대

현대사회는 정보의 신속화로 인한 각종의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로 신문, 잡지, 라디오, 텔레비전, 인터넷 등으로 인하여 개인의 정치사회화 경향이 되어간다.

이외에도 개인이 실제로 정치생활에서 가치박탈을 경험한다거나, 정당 활동, 선거운동, 정책상의 위기 등으로 인하여 준법정신이나 충성심에서 정치사회화 현상이 생기게 된다.

결국, 정치사회화는 국가의 정치문화를 형성하고 전수하거나 개조시키기도 하며,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조하기도 한다.

정치사회화는 모든 정치체계에 있어서 그리고 모든 상황에 있어서 보수적이며, 체계 유지 적이며, 변화에 저항하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