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의 시민사회
아리스토텔레스는 시민의 정의에 있어, 폴리스는 시민들도 이루어진 어떤 종류의 집합체에서 심의나 판결에 관계되는 관직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 자로서 자족적인 삶을 사는 사람을 시민이라고 했다.
이러한 시민의 자격조건을 관직에 의해 만들어진 시민이 시민의 기준이 되며, 시민의 자격은 폴리스의 권위에 의해 부여될 뿐만 아니라 관직에 참여함으로써, 자격을 부여할 권리를 소유한다는 것이다.
폴리스는 정치체제를 공유하는 시민의 사회로서, 정당하게 또는 정당하지 않게 시민이 되었는지 아닌지에 대한 논쟁이 된다는 것이다.
그의 관심은 폴리스를 구성하는 개별자의 정치체제성의 문제가 아니라 폴리스의 정치 체제성의 문제라고 했으며, 정치 체제성은 개별자리 변화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폴리스의 정치체제의 변화에 의해 파괴된다고 했다.
왜냐하면, 폴리스가 어떤 종류의 공동체이며, 또 정치체제를 공유하는 시민들의 공동체라면, 정치체제가 종적으로 달라지고 다른 것이, 될 때에는 필연적으로 폴리스 역시 동일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폴리스의 공동체에는 좋은 사람의 덕과 좋은 시민의 덕, 그리고 좋은 지배자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했다.
우선 개인의 좋은 사람의 덕은 각자의 탁월성을 가진 고유한 것이며, 그들 모두에게 적합한 어떤 공통적인 정의가 있다는 것이다.
시민들에게는 각자의 서로 다르다고 해도 공동체로서 정치체제이므로 시민의 덕은 필연적으로 정치체제와 관련된 덕이라고 했다.
따라서 여러 종류의 정치체제들이 있다면, 좋은 시민의 덕은 하나의 완전한 덕으로는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누군가가 훌륭한 사람이 지니는 덕을 갖추지 못하고서도 훌륭한 시민이 될 수 있다고 했으며, 따라서 훌륭한 인간의 덕과 훌륭한 시민의 덕은 무조건 적으로 동일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끝으로 좋은 지배자의 덕은 시민의 덕과 같을 수 없으므로 지배자는 어떤 종류의 특별한 교육을 받아야 시민을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