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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사상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와 불의에 관하여!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와 불의에 관하여!

정의와 공정

정의로운 것은, 사람들에게 정의롭게 행하게 하고, 정의로운 것을 바라게 하는 성품을 말하며, 불의라는 것은, 사람들에게 불의 하게 행하게 하고 불의한 것을 바라게 하는 성품이라고 했다.

여기서 성품은 지식이나 능력과 다르며, 능력과 지식은 같은 것이 반대되어 나타나기도 하지만, 성품은 자신과 반대되는 것과 관련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예를 들면, 건강한 사람은 건강과 반대되는 것을 행하지 않고 오직 자신을 건강하게 하는 것을 행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쪽이 여러 의미로 사용된다면, 다른 쪽도 여러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이, 정의가 여러 의미로 사용된다면 불의도 여러 의미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정의는 법을 지키고 공평한 사람은 정의로운 것이며, 법을 어기고 자기가 더 많이 가지려고 공평하지 않게 행하는 사람은 불의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공평은 똑 같다는 의미로서, 어느 쪽도 치우치지 않고 분배와 관련해서 고르게 되어 공평할 때 정의의 이상인 공정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결국, 법을 어기는 사람은 불의하고, 법을 지키는 사람은 정의로우므로, 합법적인 것은 모두 어떤 의미에서는 분명히 정의롭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입법으로 제정된 것은, 합법적인 것으로서, 하나하나가 정의롭다고 했으나, 법은 모든 것과 관련해서 모든 사람의 공통 유익 또는 특권층의 유익이나 통치자들의 유익을 위해 선언한 것이므로, 어떤 의미에서 정치공동체를 위해 행복과 행복의 요소를 만들어 내고 보전하는 것이 정의롭다는 것이다.

정의는 완전한 미덕으로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관련해서 그러한 것이며, 모든 미덕은 정의 안에 다 들어 있다는 것이다.

정의는 완전한 미덕을 실제로 실행한다는 점에서 가장 완벽한 미덕이며, 정의라는 미덕을 실행한다는 점에서 가장 완벽한 미덕이라고 했다.

 

정의라는 미덕을 지닌 사람은 그 미덕을 자신에 대해서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실행한다는 점에서 정의는 완벽한 미덕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미덕은 오직 정의만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실행되는 미덕으로서, 통치자든 피치자등 정의라는 미덕을 지닌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이로운 것을 행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정의는 미덕의 한 부분이 아니라 미덕의 전체이고, 정의와 반대되는 불의는 악덕의 한 부분이 아니라 악덕의 전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