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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사상

스토아학파의 로마황제

스토아학파의 로마 황제

로나황제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

스토아학파의 대표 철학자의 한 명인 로마 제국 16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팍스 로마나라고 부르는 로마의 태평성대를 주도한 다섯 황제 가운데 마지막 인물이었다.

그는 12살에 스토아 주의자들의 엄격한 사유 체계를 받아들이면서, 육체를 정신에, 열정을 이성에 복속시키고, 덕을 유일한 선으로, 부도덕을 유일한 악으로 간주했으며, 외부의 세계의 만물에 무관심해지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저서 “명상록”은 전쟁 막사에서 쓴 일기이었으며, 스토아 철학의 핵심의 책으로서 2000년 역사를 관통하여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이었다.

 

그는 인간에게는 세 가지 관계가 있는데, 하나는 나를 담고 있는 육신과의 관계이고, 다른 하나는 신과의 관계이며, 나머지 하나는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라고 했으며, 여기서 특히 신의 섭리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인간은 우주 안에 있음과 동시에 내 안에 있는 신을 무한히 존중해야 하며, 내가 어떤 직업과 역할로 인생을 살 것인지는 우주의 연출가인 신이 결정한다고 했다.

 

그는 인생은 하나의 연극이고 연극의 무대는 이 우주 전체이며, 나의 역할은 이미 결정되어 있으므로 절망할 필요가 없으며, 자기 역할을 신이 부여한 인간의 인생에 대해 불평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철학은 이론이 아니라 삶의 기술이며, 이는 의사의 치유와 같은 것으로서, 철학은 운명을 받아들이도록 인도하는 기술이라고 했다.

 

인간의 육체의 병에는 의사가 필요하듯이 마음의 병에는 철학이 필요하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성찰하면서 스스로 해답을 찾아야만 한다고 하며, 철학은 영혼의 질병을 치유해 행복에 이르는 기술이라고 했다.

그는 인간은 마치 스스로가 자연인 것처럼 전체 우주인 것처럼 생각해야 하며, 협소가 하기 짝이 없는 자아, 사적인 욕망으로 가득 찬 자아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자연 혹은 우주와 하나가 될 수 있는 폭넓은 자아를 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결국, 그는 인간은 거대한 우주라는 도시의 시민이므로 도시의 법칙이 명하는 것은 만인에게 평등하므로 무엇 때문에 불평을 하는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