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현상을 판단하는 뇌의 기능
사회현상에 대한 사람의 뇌 기능은 두 가지 방향으로 판단하는 의식이 존재한다.
사람의 뇌의 기능이 직관과 육감으로 자동적으로 의식 밖의 작동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의식적 주의와 노력으로 판단하
여 행동으로 이루어진다.
첫째,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뇌의 기능에서 점화(priming)이다.
점화는 뇌의 기능이 특정한 연상을 깨우거나 활성화시켜, 의식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른 생각 또는 행동까지 영향이 미치게 된다.
이러한 뇌의 기억 체계는 복잡하게 연결된 연상들의 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하나의 단어를 무의식적으로 제시해도 이와 관련된 단어를 무의식적으로 짧게 제시해서 탐지를 한다. (술 하면, 안주를 탐지하듯이)
점화의 뇌 기능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현상을 판단하거나 정보처리 과정에서도 작동한다.
둘째, 직관적 판단이다.
사회현상을 판단하는 뇌의 직관적 판단은 추론이나 분석 없이 즉시 안다는 것이다.
이러한 뇌의 기능은 사람의 우뇌의 기능으로 비논리적인 지성과 연결되어 있다.
즉, 의식적인 분석과 정보와 관계없이 직관적으로 즉흥적인 판단을 한다는 것이다.
이는 논리적인 분석 없이 인지기능은 즉각적으로 의도와 자각 없이 일어나는 탁월한 직관이다.
직관적 판단은 경험을 해석하고 기억을 구성할 때는 오류를 알지 못하는 과잉 확신(over confidence)이 있다.
예를 들면, 주식투자나 정치적 의사결정 등이다.
직관적 판단에 따른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다. 이는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으로 인한 판단을 확신함으로써, 이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 증거를 찾거나 알려고 하지 않는 데 있다.
예를 들면, 정치적 사회적 이유 하나로 진보와 보수는 각각 상대의 주장을 듣지 않는 것과 같다.
셋째, 휴리스틱(heuristic)이다.
사람들은 한정된 정보와 제한된 경험과 지식, 인지능력으로 판단하여 의사결정을 해야 하므로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을 사용하여 쉬운 판단으로 결정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유형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사고 전략으로서, 가용성 휴리스틱(availability heuristic)이 있다.
이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얼마나 잘 떠오르는가 하는 정도로 사건의 발생 가능성과 빈도를 추정하는 경향을 말한다.
예를 들면,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의 사건에 대한 범죄는 일반 사람들보다 잘 기억된다. 또한 언론의 상품광고로 머릿속에 잘 떠오르도록 가용성 휴리스틱을 활용한다.
다음은 대표성 휴리스틱(representative heuristic)으로서, 사람들은 평가를 할 적에 그 사람의 실제적인 능력이나 품성, 인격 등을 보고 평가하기보다 관찰과 판단이 용이한 외형적이고 가시적인 사항을 중점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직원 채용 시에 대표성 휴리스틱으로 사람의 외형적인 학력, 자격, 성적 등 스펙만 보고 판단하여 채용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그 연유는 더 중요한 품성, 성격, 감성, 실제 업무능력, 성공 가능성을 보고 판단하여 채용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사람들은 어떠한 것을 추정하거나 판단할 적에 기준치를 먼저 설정하고 그 기준으로 결정할 사항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임금인상 기준을 미리 정해 놓고 조정한다면, 판단하기 위한 설정 기준치가 적정성과 타당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넷째, 사회현상을 판단하는 사고의 기능은 어떤 사실에 대한 쉽게 상상되고, 인지적으로 가능한 사실로 나타나는 명백한 일을 그려보는 역사 실적 사고를 하게 된다.
역사실적 사고는 운에 대한 느낌의 기초가 된다.
예를 들면, 운동경기에서 간신히 이기면 운이 좋다고 하거나, 패하게 되면 운이 나쁘다고 느끼는 것과 같다.
착각적인 사고는 일상적인 사고에서 자신의 믿음을 쉽사리 임의의 사건들을 확인하는 것으로 잘못 지각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비가 언제 오는지 미리 예보를 듣고 우산을 들고나갔어나 비가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지만, 비가 왔다면, 사람들은 우산을 가지고 나간 효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확신하고 비와 우산의 관련성을 확인한다.
결국, 사회현상을 판단하는 뇌의 기능은 논리적이고 사회적으로 일상적인 문제를 판단하기보다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판단의 오류와 오판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사회현상을 판단하는 데는 심리적인 마음의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