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유교적 윤리사상
공자의 유교적 윤리사상은, 공자는 인(仁)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덕목으로서, 덕, 예, 의, 신, 용, 충, 서, 효, 제, 경 등 많은 윤리적 덕목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공자는 지도자의 언행을 통하여 모범을 보이고, 구체적 사례에 따라 말했으나, 실지로 삶을 떠나 추상적으로 개념화하여 관념들을 체계를 서술하지 않았다.
공자의 인은 모든 덕의 총체적 표현이며, 전인성(全人性)을 뜻했으며, 인의 극치를 성인이라고 하고 인을 추구하는 사람을 군자라고 했다.
그러므로 개인의 인을 실천하고 성취하여 인인(仁人)되는 것이라 했으며, 유교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것은 효제와 충서이며, 효제는 친애 즉 효도와 존경의 원리인 것이다.
유교에서는 보편적인 사랑으로서의 인류애를 말하지만, 방법적으로는 자기에게 가장 절실한 부모형제와의 관계를 기본으로 하여 궁극적으로 사해 동로까지 추급(推及)하기를 지향하고 있다.
충서는 충실성과 이해심이며, 공자는 주충신이라 하며 거짓 없는 성실성과 믿음을 다할 것을 말했으며, 남의 처지와 심경을 나의 것으로 환원시켜 헤아리는 마음으로 서를 중시하였다.
공자는 어떠한 덕목이라도 그것이 시행됨에 있어서 열성만으로 되지 않고 이치에 합당한다고 보아 행위의 준칙이라도 예에 맞아야 한다고 보았다.
대학에 의한 유교 윤리는 제가 치국평천하로 연결되어 있어 가정윤리와 사회국가의 윤리가 관련되어 있음을 밝히고 있다.
가정에서는 효, 제, 자가 바탕이 되며, 이것이 나아가 효는 사군의 도, 제는 사장(事長)의 도, 자는 사중(使衆)의 도가 되는 것으로 보았다.
가정의 윤리는 곧 사회국가의 윤리로 연결되는 바탕이라고 했으며, 그 기본 원리를 서라 하여 자기의 진실한 소망에 비추어 타인에게 한결같이 베풀기를 강조하였다.
이것이 곧 혈구지도(자로 헤아리는 방식)이라고 했다.
자기가 진실로 원하는 바는 남도 원하고, 자기가 싫어하는 바는 남도 싫어할 것이니, 자기의 본심을 헤아려 남을 대하라는 명제인 것이다.
즉, 백성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고, 백성이 싫어하는 것은 싫어함으로써, 민중을 얻을 수 있으며, 민중을 얻으면 나라를 얻고, 민중을 잃으면, 나라를 잃는다는 논리인 것이다.
따라서 지도자 자신의 이러한 가치 정향의 의식적 기반이 얼마냐 되어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중용에서는 인간적 가치의 궁극적 근원은 인간의 본성에 있으므로, 인성은 천명에서 유래하였다 하여 형이상학적 원리를 제시하고 있으며, 지와 행을 연결하여 양자가 각기 과불급이 없는 이상적 상태를 중용이라고 하였다.
중용에는 삼달덕과 오달 도라 하여 군신, 부자, 부부, 곤제, 봉우 등이 서경 맹자 등에 나오는 오륜의 내용이며, 그 실현을 위한 내면적 실천덕목으로서 지, 인, 용이라고 했다.
이상에서 공자의 유교적 윤리사상을 언급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