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정신분석학자에 관하여!
프로이트는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이베르크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나서 3살에 오스트리아 수도 빈으로 이주하여 빈 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였다.
그가 유명해진 것은 1900년에 “꿈의 해석”을 출간하면서부터였으며, 그는 오스트리아가 나치 독일과 합병된 이후 유대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추방되어 영국으로 망명하였다.
그는 근대적 사유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심리학인 정신분석학으로서, 주체의 말, 행동, 상상적인 산물의 무의식적인 의미 작용을 밝히는 학문의 창시자이었다.
그는 이성이 인간의 자연적 본능을 억압해 신경증을 올 수도 있다고 하여 서양 철학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이성 중심의 인간관에 충격을 가했다.
그는 정신분석학을 정립하면서 환자 분석도구를 즐겨 사용했던 방식은 최면술이었으나, 점차적으로 배제하면서 자유연상법을 채택하였다.
자유 연상법은 환자의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연상된 생각의 조각들을 분석하여 환자의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연상된 생각의 조각들을 분석하여 신경증 증상의 원인을 밝혀내는 방법이다.
그의 사상의 핵심은 무의식으로서, 이는 분명히 의식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꿈 분석이나 자유 연상법 등과 같은 정신분석에 의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어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인간 정신의 내부를 이드, 자아, 초자아로 나누면서, 이드는 무의식 체계이고 리비도의 저장소로서 신경증을 유발하는 모든 억압은 성적인 것과 관련이 있으며, 성욕은 유아의 구강기부터 존재한다고 했다.
그는 아동의 발달을 구강기, 항문기, 성기기, 잠복기로 구분하고, 구강기는 입으로 빠는 것에서 쾌감을 느끼며, 항문기는 배설에서 성적 쾌감을 느끼며, 성기기는 아동이 직접 자신의 성기를 접촉함으로써, 성적 쾌감을 느낀다고 하면서, 모든 심리적인 현상을 이드에 잠재된 성 본능을 설명을 하였다.
자아는 초자아의 명령에 따라 이드의 성 본능을 억압하며, 자아는 개인의 사회적 활동과 관련된 정신 영역이라고 했다.
그는 사회가 금기시하는 것과 성 본능과 같은 원시적 에너지는 늘 충돌하며, 자아는 의식적인 활동으로 이 양자 사이의 충돌을 조정해 주체가 주변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했다.
초자아는 마치 아버지와 같이 자아를 지배하며, 인간의 윤리적 태도와 관련하여 작동하는 정신영역이 바로 초자아이며, 종교 또한 초자아의 강화에 큰 역할을 한다고 했다.
초자아는 도덕적 억압을 자아에 가해 이드에 있는 성 본능이 자아로 올라오지 못하게 막는 초자아는 일종의 양심과 같은 것이라고 했다.
이드에 있는 성 본능은 계속해서 의식의 차원으로 올라오려고 하지만, 자아는 초자아의 명령에 따라 이를 다시 이드 영역으로 쫓아내며, 이드에 밀러난 성 본능은 집요하게 다시 의식으로 잠입을 시도한다고 했다.
그러나 다시 자아는 초자아의 개입에 힘입어 성 본능을 이드로 쫓아내면, 이드에 있는 성 본능은 꿈이라는 우회로를 선택하기도 한다고 했으며, 꿈속에서 성 본능은 또다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다른 모습으로 위장하여 나타난다고 했다.
그의 심리 치료는 이러한 성격의 꿈 내용을 분석해 억압된 무의식적 본능을 풀어주는데서 집중된다고 했다.
그의 세 가지 정신 영역은 조화를 이루어야만 하고, 이드에 있는 성적인 본능과 자아의 현실 감각과 초자아의 도덕의식이 잘 배합되어 있는 인간형은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하였다.
그는 에로스와 타나토스 그리고 현실원칙과 쾌락 원칙의 도식을 제시하면서, 에로스는 일반적으로 사랑을 의미하며, 다른 한편으로 고대 그리스 신화의 사랑의 신을 지칭하기 했다.
그의 에로스는 성욕과 가까우며 삶의 충동과 동의어로서 분자로 낱낱이 분열될 수 있는 생명을 흩어지지 않게 하는 결집하는 어떤 힘이라고 하였으며, 에로스가 강할수록 생명의 물질적 요소들은 더 복잡한 양상으로 결집한다고 했다.
타나토스는 죽음의 충동으로서 긴장을 없애며 결국에는 유기체가 되기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충동이며, 현실원칙의 경우는 자아, 이드, 초자아 가운데 자아의 역할인 사회적 현실과의 관계에서 자동된 원칙이라고 했다.
쾌락의 원칙은 불쾌감을 피하고 쾌감을 얻으려는 충동이며, 불쾌감은 흥분 양의 증가와 관련이 있고, 쾌감은 흥분 양의 축소와 관련이 있으며, 에너지의 수준을 일정한 양으로 계속 유지하려 하는 항상성의 원칙이라고 했다.
쾌락 원칙은 죽음의 충동인 타나토스와 관련이 있으며, 삶의 불안정성을 생명 이전의 상태인 무생물, 무기물, 상태의 안정성으로 유도하며, 작동되는 정신영역은 무의식 에너지의 집합체인 이드이라고 했다.
쾌락 원칙은 모든 흥분 양을 제로로 만든다는 맥락에서 일반원칙이며 그가 열반이라는 용어의 이유는 스님들이 깊은 명상에 빠졌을 때 느끼는 고요한 쾌락을 전형이라고 했다.
결국,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프랑크푸르트학파를 비롯하여 많은 현대 철학자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문학, 예술 분야의 거장들에게 커다란 영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