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이성철학
칸트는 근대 계몽주의의 완성자라는 평가를 받는 철학자로서, 인간은 각 개인을 가리키는 주체이며, 독립된 사회에 의해서 자기 정체성을 부여받는 공동체적인 인간이라고 했다,
그는 개인의 근대 주체의 모습을 계몽주의에서 나타내고 있으며, 이런 계몽주의란, 인간 스스로 책임져야 할 미성년으로서 자신의 이성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성의 핵심적인 기능과 성격을 분류를 하면서, 1) 보편적 이성은, 세계의 보편적 원리를 가리키는 이성으로서,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생성과 변화는 무질서한 것이 아니라 질서 있고 조화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계절의 변화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분류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보편적 이성은 자연뿐만 아니라 인간정신과 사회의 원리라고 했다.
2) 직관적 이성은, 대상의 본질을 한꺼번에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이성으로서, 감각적으로 알 수 없고, 논리적으로 규명할 수 없는 어떤 궁극적인 것에 직접 파악할 수 있는 특수한 종류의 지적인 통찰력이라고 했다.
3) 비판적 이성은, 근대 계몽주의에 의하여 본격적으로 확립된 이성으로서, 어느 것이 쓸모 있는지 계산한 것이 아니라, 어느 것이 옳은지 판가름하여 불의와 거짓에 저항하는 이성이라 했다.
계몽주의 시대의 비판적 이성은 봉건주의와 권위주의적 교회에 대항하여 사회를 이성적 구조를 변혁하려는 혁명적 이성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4) 도구적 이성(기술적 이성, 계산적 이성)은, 과학기술이 발전한 근대 이후,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지배하는 이성으로서, 주어진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대상을 분석. 종합해 파악하고, 이를 기초의 필요한 도구와 수단을 만드는 능력이라고 했다.
예를 들면, 기술자의 작업과정, 기업가의 경영활동 등 이 모두 도구적 이성에 의한 것이다.
결국, 그는 근대의 자율적 주체가 가지는 이성중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이성은 비판적 이성이었다.
즉, 비판적 이성은 권위와 힘이 지배하던 시대에서 기존 권위에 의한 진리들을 하나하나 검토하여 무엇이 옳은 것인지, 분석하는 이론적 활동으로서, 인간의 존엄성이 절대적 활동으로 나타내었다.
칸트는 이러한 이성을 확립하고 정당화 했기 때문에 근대 이성의 완성자로 인정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