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교의 사상에 관하여!
1. 서 언
증산교는 1902년 전북에서 강일순에 의해 세운 신종교로서, 창시자의 호를 따라 증산교라 했다.
이 종교는 동학과 더불어 한국의 신종교의 하나로서 전통적인 종교유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사상의 원류인 단군사상이 신라의 화랑도, 고려의 팔관회, 조선의 선비정신, 조선후기의 동학을 거쳐 증산교의 사상으로 연결되었다고 한다.
2. 증산교의 사상
증산교의 사상은 교조인 강일순의 호를 따서 증산사상이라 했으며,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사상을 이어받아 새롭게 세계화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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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존사상
인간은 신이나 그 밖의 어떠한 사물보다도 가장 존재라는 사상은 증산교의 사상 가운데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상에 속한다는 것이다.
강일순은 인간은 어떠한 존재보다도 가장 높임을 받는 인존시대가 열리게 된다고 했다.
인간은 지금까지 두려움의 대상인 신보다도 고귀한 존재이기 때문에 모든 것은 인간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2) 해원사상
현대사회의 모든 긴장과 대립, 투쟁의 원인을 선천시대의 특성인 원한관계에서 찾으려고 했다.
선천에는 상극지리가 인간사물을 맡아서, 모든 인사를 도의에 어긋나서 원한이 쌓여 삼계에 넘쳐서 살기가 나와 세상의 모든 재앙을 일으킨다고 했다.
천지도수를 뜯어고치며 신도를 바로잡아 만고의 한을 풀고 조화정부를 세워 다스림과 가르침으로 백성을 화하여 세상을 고치려 한다고 했다.
현대사회의 모든 재앙은 선천시대에 쌓인 원한 때문이므로 후천세계를 위해서는 이러한 원한을 깨끗이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3) 민족주체사상
강순일은 자신이 구천상제로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내려왔다고 하며, 한국이 전세 주을 영접한 선택받는 국가임을 강조했다.
한국은 앞으로 세계 상등 국이 되며 세계를 밝힐 진법이 한국에서 나온다고 했다.
한국의 중심으로 세계가 한집안으로 통일 될 것을 예언함으로써, 강렬한 민족의식과 선민의식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