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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사상

일민주의란, 무엇인가?

일민 주의(一民主義)란, 무엇인가?

이승만의 일민주의란, 1949년 한 백성으로서의 국민을 만들어 민주주의 토대를 형성하여 공산주의에 대항한다는 명분의 이념이었다.

1948년 정부수립 후, 초대 대통령이 된 이승만은 역사적으로 분열된 민족의 비극을 극복하기 위한 분명한 통치 이념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이승만의 일민주의는 공산주의에 대항하기 위한 체계적인 이념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은, 공산주의와 싸워서 이겨 자유 복리를 누리자는 사상적 이념이었다.

이승만

우리는 단일민족이라는 민족의 특성에 맞는 이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으며, 우리 민족은 같은 혈통과 운명을 지닌 단일 민족으로서, 귀천, 빈부, 지역적 관념, 남녀 구별 등으로 분열되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국운이 기울었으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로 통합하는 새로운 이념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

이런 연유는, 혈통과 운명이 같은 겨레이며, 한 백성의 핏줄과 운명을 끝가지 유지, 보호하여 일민의 나라, 일민의 세계를 만들어 세계의 백성들이 자유와 평화, 행복과 명예를 누리자는 기본이념이었다.

 

이승만은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는 구호는 하나로 통합을 강조하는 일민주의 상징적인 표어이었다.

일민 주의는 하나로서의 통일을 지향하기 때문에 자본주의의 극복과 공산주의의 배척 등 양자를 지양했었다.

이런 관점에서 일민 주의 이념 아래 정당을 창당한 것은, 공산주의를 배격하고, 민주주의의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이승만의 일민을 분열시키는 요인을 척결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빈곤한 생활정도를 높여 부유하게 하여 누구나 복리를 누리게 한다는 것이었다.

 

정치적으로는 대다수 민중의 지위를 높여 대우를 받으며, 지역과 관계없이 한민족임을 표명하며, 남녀 동등 주의를 실천하여 화복 안위를 누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집권정당으로 출범한 자유당에서는 일민주의가 언급되지 않았으나, 일민 주의의 기본이념은 안호상 등에 의해 이론화되었다.

즉, 남녀 상하차별을 없애고, 과거의 전체주의, 현재의 독재주의 및 자본주의 국가에서 차별이 심해 폐해가 크므로 이를 없애고 또한, 지방, 파당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었다.

일민 주의는 빈부, 귀천,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는, 경제적 또는 물질적 차이로 말미암아 부자와 가난한 자를 구분하여 대우하지 않고 양자를 도덕적으로 똑 같이 하기 위해 법률로 보장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일민주의는 같은 혈통과 운명이라는 민족의 공통적 기반 위에서 이론적 틀을 가지며, 이러한 이념이 제시된 사회상은 단일 민족으로 통일된 자유민주주의 사회상이었다.

이러한 사회는 한겨레로서 통합을 저해하는 장애가 없는 이상적 사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