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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식

안다는 것의 의미

지식

안다는 것의 의미

 

1. 서언

 

어떤 것을, 안다는 것은, 인식론에서 지식을 뜻하므로 지식의 본성과 범위, 유형에 관하여 언급하고자 한다.

 

2. 지식의 본성과 범위

 

지식의 본성은 어떤 것을, 안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어떤 것을 알지 못한다는 것인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앎과 알지 못함은 어떻게 구분하는지 아는 것이다.

지식의 범위는 얼마나 많은 것을, 알 수 있는지, 지식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3. 지식의 유형

 

지식은 사실 일 때만, 그것을 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개념으로서 지식의 유형을 다양하게 구분할 수 있다.

 

1) 방법적(철학적) 지식은 노하우(숙련도)로서, 어떤 과업이나 방법을 수행하면서, 일할 수 있는 종류의 앎인 것이다.

2) 면식에 의한 지식은 친숙 함의 정도로서, 어떤 것을 경험함으로써, 얻게 되는 앎이다.

3) 명제적 지식은 사실이나 사건의 상태를 설명할 때 나타나는 것으로서, 수학, 지리학, 과학 등 다양한 주제에서 지식이 포함된다.

 

4. 안다는 것의 의미

 

지식의 범위는 매우 다양하므로 지식의 이해가 모든 명제에 적용될 수 있는 요건은 믿음, 진리, 정당화라고 할 수 있다.

 

1) 믿음

지식은 정신에만 존재하는 일종의 심적 상태로서의 믿음이므로 이러한 믿음은 무엇에 대해 믿음을 갖지 못한다면 앎이 있을 수 없지만, 믿음을 개인이 적극적으로 누리면 현재의 믿음인 것이다.

그러나 개인의 지식 가운데 대다수는 현재의 지식이 아니라 개인의 정신이 지닌 지식의 일부만 현재 유효하다는 것이다.

 

2) 진리

믿음은 지식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개인의 사유가 현실 세계와 일치하려면, 다른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참된 믿음의 양을 늘리기 위해서는 거짓 믿음의 양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러므로 믿음이 지식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참이어야 하며, 진리가 존재하는 상황이라 해도 특정 영역 안에 진리가 없으면, 그 영역에는 진리가 없다는 것이다.

 

3) 정당화

지식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참인 믿음에 대한 정당화가 있어야 한다.

지식을 얻으려면 참인 믿음이 건전한 추론과 건실한 증거를 갖추어야 하며, 추정, 잘못된 추론, 거짓 정보는 지식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믿음의 형성이 정신적 과정이기 때문에 정당화가 내적 요인들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결국, 믿음의 출처는 중거, 이성, 경험, 기억 등 다양하지만, 믿음은 신빙성이 있는 출처에서 나올 때만 정당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