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트르(Sartre)의 존재와 무에 관하여
사르트르는 1905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문학인으로서 작품 활동을 하여,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지명되었으나 수상을 거부하였다. 주요 저서는 구토, 말, 지식인을 위한 변명 등이 있다.
그의 “존재와 무”는 실존주의의 경전과 같은 것이며, 세계 대전 이후, 유럽과 북미에 중추적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존재와 무”의 책을 실존주의자들은 이해하기가 어려웠으며, 대륙적 철학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어려웠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처음에 읽었을 때의 절망감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을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하였다.
“존재와 무”에서 그의 독특한 저술 특징은 실제적인 또는 상상된 상황들을 상당히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문제적인 기발함이 아니라 그가 취하는 현상학적 방법론의 특징인 것이다.
“존재와 무”는 서로 다른 존재형식들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는, 의식적 존재와 무의식적 존재 사이의 차이로서, 의식적 존재는 대자적 존재이며, 무의식적 존재는 즉자적 존재라는 것이다.
대자적 존재는 특히, 인간에 의해 경험된 존재방식이었으며, “존재와 무”의 대부분은 대자적 존재방식의 중요한 특징들을 설명하는데 할애를 하였다.
반면, 즉자적인 존재는 길가에 있는 돌과 같이 무의식적인 사물들의 존재방식인 것이었다.
그의 무라는 것은, 인간의 의식은 인간 존재의 한가운데 갈라진 틈이 무라고 하였으며, 이러한 의식은 언제나 어떤 것에 관한 의식으로서, 결코, 단순히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사람들이 미래를 계획하고 과거를 반성할 수 있는 것이 의식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무라는 것은, 사람들이 어떤 것이 없음을 인지할 때,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였으며, 이는 어떤 것이 있어야 하는데 없어서 아쉬움을 느끼는 인간의 의식 능력을 “의식의 초월성”으로서 그 일부인 것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의식의 초월성은 어떤 것을 실현되지 않은 것 또는 실현 될 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인간의 능력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존재와 무”에 있어서, 그의 실존주의에 대한 주된 비판은 실존주의나 인간이 실제로 가지고 있지 못한 과도한 자유를 전제한다는 점이다.
그는 언제나 사람들이 집단을 이루고 사는 사회적 환경보다는 개인과 그의 선택에 초점을 맞추었다.
많은 사람들은 사회적,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 압박을 그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게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자유에 관한 논리는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인간성을 “무익한 열정”이라고 묘사하는 것은, 인간의 본질에 관한 지나치게 암울한 묘사를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