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테뉴(Montaigne)의 수상록에 관하여
몽테뉴는 1533년 프랑스 페리고르 몽테뉴 성에서 태어났으며, 1568년 부친의 뒤를 이어 몽테뉴 성주가 되었으나, 37세에 은퇴를 하여 저술활동을 하다가 에세이집을 출판하였다.
그는 종교전쟁 이후, 소설가로서 “수상록”에 집중하다가 1592년에 사망을 하였다.
그는 에세(essai)의 창시자로서, 훌륭한 작가들을 참고하여 일상생활의 삶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탐험하듯이 하면서, 계획성이 없어 보일 정도로 틀에 맞지 않는 대범한 방식으로 책을 편집을 하였다.
그의 수상록은 답을 찾고, 물음을 제기하되 실제 사소한 것들을 표현하지만, 언제나 결론에 도달하지 않았다.
그는 스토아 철학의 영향을 받아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불행들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결정할 수 있었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의 에세이에서는 가족들과 친구의 죽음을 보아왔기 때문에 죽음을 주제로 등장한 것은, 철학자로서의 믿음의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의 에세이의 핵심적 주제는 죽음이었으며, “철학을 공부하는 것은 죽음을 배우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는 자신이 무신론자라고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그의 글은 마치 죽음 이후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글을 썼다.
그의 “수상록”은 소심함, 두려움, 식인 풍습, 기도, 외로움, 술 취함, 잔인성, 그리고 부모와 자식의 유전에 관하여 광범위한 영역으로 다루면서, 주제를 고대 작가들을 인용하면서,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에 의존하여 정직하게 기술하였다.
그의 수상록에 대한 비판은, 수상록은 철학보다 오히려 문학적이며, 그의 글은 언제나 지나치게 주관적으로 자신의 입장과 그의 실존의 사소한 일들에서 시작한다는 것이었다.
그의 수상록은 읽기에는 흥미롭고 재미는 있지만, 결코, 철학적이지 않다는 듯이 평가절하가 되었다.
그의 저술은 다른 철학자들이 이전에 다루지 않은 내용이 없다는 것이며, 주로 스토아 철학자들과 회의주의자들의 저술을 인용하였다는 것이다.
결국, 그의 저서는 철학적 독창성이 결여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사유방식, 자신의 삶과 경험에서 얻은 사상을 설명하는 데는 의지와 솔질하고 개방적인 글의 방식은 독특하고 독창적이라는 것이다.
즉, 그의 실제적인 독창성은 자신의 개인적 실존과 경험을 주제로 한 방식은 인간의 삶을 보편적으로 중요한 것을 도출해내는 방식에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