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문학(比較文學)이란 무엇인가?
1. 비교문학의 개념
비교문학은 세 가지 관점에서 정의할 수 있다.
1) 비교문학을 국문학사의 일부로 보면서, 한 국가의 문학이 다른 국가에 미치는 영향이나 그 수수 관계를 찾아 연구하는 학문이다.
2) 비교문학을 독자적인 영역으로 다루는 경우로서, 문학을 세계적인 시야에서 일반문학이나 세계문학의 보편성에 입각하여 문학의 특질을 알아내는 것이다.
3) 비교문학의 영역을 문학 밖으로 넓히면서, 인접학문인 예술, 철학, 역사, 종교, 사회학, 과학 등을 다루는 학문이다.
2. 비교문학의 시기
비교문학이 학문으로서 성립 시기는 19세기 말로서, 프랑스 학자들이 프랑스의 국문학사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작품의 외국적 기원과 외국에 미친 작품의 영향을 실증적인 방법으로 연구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이 시기의 내용은 프랑스 작가의 외국에 미친 영향, 외국작가의 수용, 작품의 외국적 원천, 매개자의 역할 등이었다.
3. 비교문학의 비판
1940년 미국의 신 비평가들에 의하여 기존의 비교문학이 전기적(傳記的) 지식과 문학외적인 정보에 너무 치중해 있음을 비판을 받았다.
즉, 비교문학은 본질적인 문학의 가치와 질을 추구하여야 하며, 전 세계의 문학을 국제적 시야에서 연구하지 못한 것을 비판을 하였다.
1960년대에 프랑스학파와 미국 학파의 대립은 서로 절충, 유화하려는 모색이 시도되었다.
결국, 비교문학은 일반 문학적 방법론을 도입하면서, 성과를 거둔 것은, 비교문학이 문학 간의 연구에 한정된 것이 문학의 벽을 넘어 다른 학문분야와의 비교연구로 비교문학에 귀속시켰다.
4. 한국의 비교문학 연구
1955년 비교문학 방법론이 시작된 것은, 한국의 비교문학에 대한 최초의 지상 논의는 김동욱의 “새로운 문학연구의 지향”이었으며, 프랑스의 비교문학 방법론을 체계화하여 도입한 이경선의 “비교문학 서설”이었다.
그 후, 1957년에 각 일간신문과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비교문학 연구회 및 국어국문 학회에서 비교문학 방법론에 대하여 광범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1970년 전후, 한국비교문학회의 활동과 1973년 “문예사조”의 간행이 되었으며, 1975년 한국 비교문학 외가 재편성되면서, 그 영역을 문학 밖으로 넓히었다.
1977년 동학회의 기관지인 비교문학 및 비교문화가 연간 간행되었으며, 1980년 6월부터 동학회지의 제호를 비교문학으로 간행되면서, 비교문학 논저로 양적으로 급격히 증대되었다.
비교문학 방법론에 대한 역서로서 비교문학-논문과 비교문학론 등이 한국의 비교문학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외국학자들의 비교문학 방법론의 도입하여 역서로 인하여 비교문학 방법론의 발전을 가져오게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