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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예술

대중소설이란 무엇인가?

대중소설이란 무엇인가?

1. 대중소설의 개념

대중소설은 많은 사람들이 흥미위주로 읽히기 위하여 지어낸 소설로서, 흔히, 통속소설과 비슷한 의미로 정의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순수 소설과 통속소설로 구분하기도 한다.

또한, 소설의 내용이 예술적 승화이나, 사회성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순수소설과 대중소설(통속소설)로 구분할 수 있다.

대중소설

2. 대중소설과 순수소설의 차이

순수 소설은 인간의 경험을 묘사한 것으로서, 사실, 주제, 문학적 장치들을 예술적으로 사실에 가깝게 이용을 하였다.

대중소설은 외견상으로 인간의 경험을 묘사하지만, 면밀한 주의력이나 분석으로 인한 긴장을 요구하지 않으며, 인물, 상황, 주제, 예술적 장치 등이 예정된 도식과 유형에 따라 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대중소설의 줄거리의 유형은 사실적인 심리나 사건의 필연적인 인과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일반 민간인들의 소망에서 연유되고 있으며, 대중소설의 주제는 연애, 전쟁, 출세, 괴기, 전설 등으로 하였다.

순수 소설은 독특한 상황 속에서 독특한 개인들의 개성적인 문제로 인생의 역설적인 이야기로 전개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모험을 상상하게 하고, 등장인물에 대한 윤리적, 도덕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원칙과 철학에 입각하여 자신의 모습과 비교하여 바라보게 하였다.

3. 대중소설의 조건

대중소설의 조건은 농민, 노동자들이 흥미 있게 볼 수 있도록 1) 그림 표지는 호기심과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도록 화려하게 하였다.

2) 눈이 아프지 않을 정도로 큰 활자로 인쇄되어야 하고, 책의 정가는 싸야 하며, 문장이 쉽고 읽기 쉬운 운문체이어야 했다.

3) 책의 내용은 눈물을 자아내도록 하고, 부귀공명의 성공담이 있어야 하며, 호색남녀를 중심으로 음담패설로 성적 쾌감을 환기시킬 수 있는 조건이 있어야 했다.

순수소설

4. 통속적 대중소설의 종류

통속적인 대중소설은 김말봉의 “찔레꽃”, “방랑가인”, 박계주의 “순애보” 등이었으며, 1954년에 정비석의 “자유부인” 등으로서, 이때의 통속소설은 대부분이 신문에 연재되면서 독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러나 산업사회의 체제로 급성장하면서, 1970년대는 최인호의 “별들의 고향”, 조선작의 “영자의 전성시대” 등이 있어 대중들의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