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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역사

현대 신화를 창조한 캠벨

현대 신화를 창조한 캠벨.

신화창조 캠벨

 

독서에 매혹되어 세상을 밝히는 불꽃이 되어 자신 삶을 하나의 신화로 완성한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Joseph Cambell)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는 24살에 프랑스 파리 대학과 독일 뮌헨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피카소 등의 현대 예술에 심취하는 산스크리스트어를 공부하며 힌두교의 관심을 가졌다.

그는 25살에 미국은 대공항의 늪에 있을 때, 여유로운 시간을 이용하여 뉴욕 근처의 우드스탁 숲에 오두막에 머물며 독서에 몰입했다.

 

그는 5년 동안 아무 직업이 없이 책만 읽고 글을 쓰며 빈곤한 생활에서도 희망을 읽지 않고 일기를 쓰며 아무 직업 없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했다.

그는 방황하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읽으며, 일기와 글을 쓰면서, 그들의 전작을 모두 읽었으며, 그 저자에게 가장 주요한 영향을 미친 다른 인물의 모든 저서를 읽는 방식을 거듭했다.

거미가 거미줄을 자아내듯 그는 관심 인물들을 서로 연결하며 읽어 내려가는 독서로 자신을 단련시켰다.

 

독서에는 어떤 실용적인 목적을 추구하지 않았으며 명문 학교나 면사들이 추천하는 권장 도서나 베스트셀러도 기웃거리지 않고 자기 방식으로 작가가 읽는 책들을 모조리 읽었다.

그는 전혀 다른 분야의 작가들이 본질적인 차원에서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을 깨닫고; 작업과 분야가 전혀 다른 작가들 간의 공통점을 관념적으로 알아냈다.

결국, 그는 5년 동안 독서 공방을 통해 생물학, 신화학, 종교학, 현대에 술, 철학, 영문학 등과 같은 다양한 학문을 자신의 방식으로 축적하고 연결하여 전 세계의 신화를 통찰하기 위한 기본적인 공부를 거의 다 했다.

 

그는 내가 무엇을 할 것이며,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인지를 알게 되었으며, 자신의 내적으로 이치에 닿는다고 느끼는 일만을 하고 싶어 했다.

그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을 때는 책을 읽는 것이 최고이며, 방랑하게 될 경우는 그날 하루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되 내일 뭘 해야 하는지 미리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아무런 책임지는 일을 하지 않을 경우 우선 굶는 것이고 다음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을 생각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했다.

 

방랑하는 시간은 긍정적인 시간이므로 새로운 것도 생각하지 말고, 성취도 생각하지 말고, 내가 어디에 가야 기분이 좋을까? 내가 뭘 해야 행보할까?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받아들이고, 마음이 드는 곳에 머물며, 중요한 것은 자신이 스스로 나의 자리라고 생각하는 곳에 머무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라로렌스 대학의 문학 교수가 되면서 방대한 전작 독서로 자신만의 지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며, 일주일에 3일만 강의하고 남은 시간의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와 세계 여러 신화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데 몰두하였다.

 

그는 대학 생활을 30여 년 간 지속하면서, 세게 각지의 신화를 연구하는 데 바쳤으며, 서로 다른 문화권의 신화들을 비교하면서 여러 문화권의 다양한 신화들 사이에 공통적인 패턴과 상징이 있음을 발견했다.

동서고금의 다채로운 영웅신화를 관통하는 하나의 패턴인 출발-입문-귀환을 발견하고 이것을 체계화한 모델에 영웅의 여정이라는 책의 이름을 붙였다.

 

그는 이 책의 목적은 종교와 신화의 형태로 가려져 있는 진리를 밝히되, 비근한 실례를 비교함으로써, 옛 뜻이 스스로 드러나게 하는 데 있다고 했다.

이 책은 전 세계신화들은 공통적으로 사람들에게 익숙한 공간과 존재를 떠나 모험으로 향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모험은 외적이든 내적이든 모험을 통해 삶이 각자만의 모험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모험의 본질은 깨달음이며, 이는 강력한 괴물과 험난한 장애물과 직면하는 시련이 따르기 마련이라고 했다.

이 모든 것은, 그가 5년간의 집중적인 독서가 있었기 때문에, 그의 자신의 신화를 창조한 현대 영웅의 삶에 대한 불꽃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