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구(欲求)란 무엇인가?
인간의 삶에서 자연스럽게 충족시켜야 하는 욕구(欲求)는 필연적인 것으로서, 먹고, 입고, 잠을 자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다음은 인간의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은 아니더라도 성적인 충족욕구로서, 생활환경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소유물에 있어서 사치나 부귀영화 같은 물질을 수반하는 욕구로서,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도 상대적인 것으로서, 부를 이루고 싶은 욕구가 많고 적은 것에 대한 만족의 측도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물질적인 소유물에 대한 욕구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 따라 욕구 충족의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재산이 없어도 곤란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만족할 수도 있으나, 반면, 수많은 재산을 소유한다 하여도 자신에게 원하는 한 가지가 없다면 불행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인간에게 소망과 다양한 욕구의 대상을 언제든지 충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돈이라고 할 수는 있다.
왜냐하면, 돈은 단 하나의 욕구에만 소용되는 것이 아니라 추상적으로 욕구 전반에 소용되기 때문에 인간들은 돈을 사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생활의 궁핍이나 돈이 없어 서러움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생활을 두려워하지 않고 낭비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은 인간이 지닌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고 본다.
반면, 태어나면서 생활의 어려움이 없는 사람들은 대체로 건방지게 행동하는데 익숙해져 있으며, 구걸하는 기술을 배우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인간의 삶은 쾌락이나 고통이 없는 상태를 추구하기 위해서 삶의 지혜를 최고의 원칙으로 간주하여야 한다.
이는 고통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향락적인 삶을 살려는 욕구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며,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향락을 포기한다면 생활의 득을 얻게 될 수 있다.
인간의 삶은 향락과 고통, 고통과 향락 어느 것이 먼저오던지, 자신이 가진 것보다 더 나은 것을 갖기 위한 욕망을 추구하는 것은 불행을 자초하게 된다.
인간의 삶에 대한 욕구를 너무 높게 세우다 보면, 자칫 무너지기 쉬우며, 재난이 일어날 기회가 많아지게 되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단과 재능에 균형을 맞추어 욕구의 수준을 낮추는 것이 큰 불행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삶은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에 비하면, 너무나 짧으므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의 소요가 필요로 하게 된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에 필요한 목표 달성의 욕구는 자신에게 주어진 변화를 고려하여 계산에 넣고 소망이나 지향하는 바를 추구하여야 한다.
인간의 목표란 멀리 보았을 때는 아득하게 꿈같이 보이지만, 막상 가까이 다가서다 보면, 처음에 추구하는 욕망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목표점을 향한 출발점에서 쳐다보면, 끝없이 멀어 보이지만, 종점에서 돌아다보면 너무 짧은 것이 인생이므로, 시간과 환경의 적응에 따라 인간의 욕구가 변화하여 다른 방향으로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삶에서 추구하는 욕구가 무엇인지, 자신의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왜? 중요한 것인지 깨달아야 한다.
인간의 삶에 대한 욕구는 현재보다 미래를 지향하는 올바른 욕구가 가장 바람직한 것인데, 현실은 너무 지나친 욕구불만으로 인한 불안과 근심으로 고통 속에서 살아가서는 무엇보다도 안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