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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압둘라 귈 정치적 리더십(전, 터키 대통령)

압둘라 귈 정치적 리더십(전, 터키 대통령)

터키는 아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 위치한 동양과 서양의 문명이 만나 빚어낸 조화로운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며, 수도는 앙카라(Ankara)이고, 언어는 터키어를 사용하며, 종교는 이슬람교가 국교로서 신도가 99.8%, 기타 0.2%이다.

1933년 국제연맹에 가입, 1934년에 여성도 참정권을 인정하고 자본주의를 채택하여 경제개발 5개년 개혁을 실시했으며, 1937년 인접국가인 이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과 사다 마드 조약을 체결하였다.

터키

터키의 전 대통령 압둘라 귈(Abdullah Gul)은 1950년 10월 29일 터키 중부 카이세리(Kayesri)에서 태어나서 최고의 명문대학인 이스탄불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면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런던과 섹서터(Exeter)에서 경제학을 공부를 했으며, 한국외국어 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스탄불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 조교수로 강의를 하다가 이슬람 정당인 복지 당(RP)의 공천으로 카이세리에서 의원으로 당선되어 정치에 입문을 하였다.

 

그는 2007년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까지는 국무총리 등을 하였으며, 최초로 이슬람계의 정당 출신인 대통령으로서 국시인 정교분리의 원칙을 존중하고 세속주의 원칙을 고수할 것을 방침을 세웠다.

그는 특히,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었으며, “한국은 어느 국가보다 영원한 동맹국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었다.

압둘라 귈의 정치적 리더십은 현실주의적 판단을 하여, 행동을 하는 정치지도자로서 유럽연합에 가입하여 군부가 현실정치에 개입할 수 없도록 사전에 차단시켰다.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할 적에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협상카드로 전초기지를 허락하는 것은 국민을 위한 현실주의적인 지도력을 발휘한 것이었다.

그의 이러한 정치적 리더십은 미국과의 우호적인 협조적인 외교는 옛 소련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한 판단에서 지정학적인 위치에서 현실정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이는 현실정치를 중시하는 정치적 리더십은 군부 정치의 견제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어나 분명한 것은 정당 출신의 대통령으로서 정책결정에서도 국민을 위한 정치적 리더십이었다.

그는 국제관계에 있어서도 평화적 목적이라는 현실주의에 대한 확신으로서 일방적인 제재보다 대화로 풀어나가겠다는 생각으로 국민들의 실질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였다.

터기 정치는 대통령제를 가미한 의원내각제이나 군부가 한번 정권을 잡으면, 물러나는 일이 없으나, 그는 군부와 상호 간의 견제와 협조로서 공생 정치를 하는 현실적인 정치지도자였다.

군부의 세속주의 주장과 이슬람주의 정부와는 언제나 충돌가능성이 있었으나 그의 정치적 리더십은 현실주의 정치로 정책방향을 소신 있게 처리한 정치지도자였다.

그는 “정교의 엄격한 분리와 세속주의 원칙을 지킨다.”는 소신을 지키는 정치지도자였다.

그러나 그는 세속주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하면서도, 그의 아내와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쓰고 다닌다는 점에서 세속주의자들은 그의 정치적 리더십에 불신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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