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별이 된 연인
젊은 날의 열렬했던 사랑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어둠의 밤하늘에 혼자만이 외롭게 별이 되어 버린 연인
지나간 세월을 잊어버렸다지만, 나 홀로 공허한 마음은
밤을 지새우며 밤하늘의 별을 헤이며 만상 속에 헤맨다.
바람처럼 불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연인을 향한 사랑은
천만 가지 생각으로 몸부림치며 어두운 밤하늘 처다 봐도
검은 구름사이로 아름다운 연인을 닮은 별은 볼 수 없다.
지나버린 세월 속에 연약하며 부드러웠던 진실한 사랑은
너무나 아름다워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으로 베풀어 주고
천진한 어린 시절 함께한 손꼽장난의 사랑 잊을 수 없어
바람 불어 흔들리는 대나무 숲 사이로 흐른 강물을 본다.
추억에 가슴 아픈 애달픈 사랑은 밤하늘 홀로 별이 되고
마음속 깊은 곳에 사랑의 그루터기를 뽑을 수 없는 나는
애달픈 슬픔을 어찌하라고 아름다운 추억만 남기고 갔다.
마음속 슬픔의 언덕을 허무는 간절한 아픔을 어찌하라고
세월을 강물처럼 어디론가 흘려만 보 낼 수 있다 하여도
추억 속에 남아 있는 연민은 실바람 같이 사라지고 말걸
잊을 수 없어 외로운 추억의 숲 덩굴을 혼자서 만들겠다.
마음속 깊이 남아 있는 실오리 같은 연인을 향한 사랑을
어두운 밤하늘에 별이 된 연인을 향해 아무도 몰래 혼자만
지나가버렸던 세월을 돌이킬 수 없어 안타까워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