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冥想)의 가치(價値)
명상(冥想)이란 무엇인가?
명상은 자신을 옭아매는 마음의 사슬을 풀어 버리고 밝은 생각으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참선이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관찰하여 참다운 모습으로 만들기 위한 명상의 방법은 모든 마음의 걱정과 몸의 상태를 관찰하여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은 희로애락 등으로 망념에 헤매고, 몸은 통증과 괴로움, 불안 등으로 부정적인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마음과 몸의 모든 현상일체를 사정없이 허공처럼 텅 빌 때까지 비우고 또 비우기 위해서는 명상(冥想)을 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명상을 할 경우에는, 무엇을 얻고자, 이루고자, 해결하고자, 잃지 않으려고 하는 일체의 생각을 버리고 참다운 자신을 깨닫는 것이다.
깨닫는다는 것은, 나의 몸과 마음을 버리는 것으로서,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생각을 버리는 것이며, 과거 살아온 인생과 현재의 삶의 인연에 대한 생각과 염려를 버리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과 생각의 틀로 만들어진 모든 삶의 영역에서 이루어진 인연에 대한 전부 부수어 버리고 깨달음을 얻는 것이 명상이다.
모든 생각의 무지에서 깨달음으로 바꾸면, 불행이 행복으로, 불순함이 순수함으로, 고통스러움은 자유로움을 갖게 된다.
명상에 대한 수행방법은 여러 가지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외부적으로 실제 접촉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입력된 모든 일에 대하여 일체의 외부적인 접촉을 끊고, 내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해 보고 깨닫기 위하여 명상을 하는 것이다.
명상을 함으로써, 자신의 몸과 마음에 숨은 현실을 탐구하게 되면, 심신에 숨겨진 문제를 발견하게 되고, 미처 알지 못한 잠재력과 유능함을 깨닫게 되며,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명상은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마음을 조절하여 내적 고통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믿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누구나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영유하고자 하는 욕구는 다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마음 속 깊이 잠자는 기쁨과 만족감을 깨우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 스스로가 명상을 하는 훈련을 익혀야 한다.
언제나 자신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공허함이란 무엇인가?
권력과 명예, 돈과 명성 아니면 실패로 인한 사랑과 사업인가?
인간의 삶은 이러한 허무에서 오는 공허함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존재하거나 경험을 했을 것이다.
결국, 누구나 자신의 몸 안에 존재하는 공허함을 메우기 위한 명상은 어떻게 할 것인가?
흔히, 명상이라 함은, 깊은 산 속 조용한 곳에서 혼자만이 방에 앉아 맑은 공기 마시면서, 한가롭게 하는 것인 줄 알고 있을 것이다.
명상은 이와는 정반대로 일상생활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먹을 것 먹고, 잠 잘 때는 잠을 자고, 일할 때는 일하고, 하루 시간의 자투리가 남았을 때, 정기적인 장소와 시간을 갖고 명상을 하면 된다.
명상은 처음부터 어떤 규칙과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편안하게 앉아서 명상을 하다 보면, 세월이 지나가면서, 올바른 자세, 올바른 호흡, 올바른 생각으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게 되고, 깨달음을 얻게 된다.
명상을 하여 깨달음을 얻게 되면, 자신의 마음속에 공허함은 기쁨과 행복으로 메워져서 맑은 하늘처럼 깨끗하게 된다.
명상은 자신의 내면의 깊숙이 들러다보는 깨달음이 생기게 되고, 세상 밖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치를 갖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