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학사상 형성 과정
동양 철학사상은 한국의 사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중국의 철학사상을 여기서 언급하고자 한다.
중국 철학의 모태와 뿌리는 기원전 1500년경 중국 역사에서 최초로 은나라와 그 뒤의 주나라 시대로 거슬러 오라간다.
은나라 사람들은 가뭄과 홍수, 풍년, 질병 등 일체의 자연현상은 상제의 뜻이라고 믿었다.
이러한 상제를 숭상하는 믿음은 사상이라기보다는 종교라는 통치 수단의 성격이 있다고 본다.
하늘을 숭상하는 사상은 중국인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수천 년 동안 내려오면서, 사상적 지주가 되었다.
이런 유가의 천명, 묵가의 천지, 도가의 천도 사상은 각기 다른 의미로 함축되어 고대로부터의 상제 사상을 계승한 것이다.
중국의 또 하나의 사상은 음양오행 사상으로서, 은나라 시대에 그 원시적인 형태가 만들어졌다.
음양오행 사상은 음양사 상과 오행 사상에 결합한 것으로서, 음양 사상은 서주 시대에 편찬된 “역경(주역)으로서 음과 양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만물의 이치를 밝히고 있다.
오행 사상은 서주 시대에 지어진 ”홍범 속에 기술되어 있는데, 쇠, 나무, 물, 불, 흙(금, 목, 수, 화, 토)의 다섯 가지를 우주의 근본으로 하고, 이들의 조화를 통해 자연현상을 설명했다.
본격적인 중국 철학의 형성과 발전은 춘추전국시대를 거치면서 이루어지면서, 기원전 770년경 동주 시대가 되면서, 중국의 본격적인 철학은 동서고금을 통해서 혼란기에 형성되어 발전했다.
전국시대는 각 제후들이 부국강병을 위해 인재를 등용함으로써, 철학과 윤리, 정치, 교육 등 다종다양한 사상들이 출현했다.
이런 사상가들과 학파를 제자백가라고 하여, 이들의 사상은 중국 철학의 모태가 되었으며, 여기서 백가란, 백 가지의 학파라는 뜻으로서, 유가, 묵가, 도가, 명가, 음양가, 법가를 말한다.
중국 철학은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은 중앙집권이 실시 되면서 철학은 다양성은 사라지고 정형화시키면서, 유학 서적을 불태우고 유학자들을 생매장 시키며, 이 시대의 수많은 철학은 매장되었으며, 법가만 살려서 진시황의 통치를 받침 했다.
그 후, 한나라 시대는 동중서라는 유학자가 당대의 이론가로 활약하며너 유가 철학을 복원시켰다.
유학을 국가의 지도 이념으로 세우고 역경, 서경, 춘추, 예기 등 오경으로 지정해서 오경박사를 두는 등 유학을 관학으로 끌어올렸다.
당시에는 선대의 많은 고전을 찾아내고 정리하는 작업 과정에서 서체의 정통성을 두고 고문 학파와 금문 학파 간의 대립과 논쟁이 벌어졌다.
그 후 중국의 철학은 한나라와 당나라를 경과하면서, 훈고학과 같은 경전의 자구 해석에 치우치는 학풍이 융성하고, 철학의 발전은 전무했다.
그 후, 도가 사상이 크게 유행하여 현학이라는 철학이 등장했으며, 당나라 시대에는 불교가 융성했다.
주욱 철학은 송나라 시대에서 새로운 중흥기를 맞이하면서, 그 시대를 여 인물은 주희로서, 유학을 질적으로 개선한 것이며, 그의 철학은 “성리학” “주자학”이었다.
주희의 철학은 유학의 새로운 흐름인 신유학으로서, 독자적인 철학을 집대성하여 세계관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파헤치고 이를 바탕으로 도덕규범을 설명하면서 발전시켰다.
한편 주희의 성리학과 비슷한 시대에 등장한 또 다른 신유학의 형성은 육구연과 왕수인으로 이어지면서 발전한 양명학이었다.
양명학은 주희의 성리학과 반대의 입장에서 마음을 중시하였으며, 독자적인 발전을 거듭하다가 청나라 시대에 융성했다.
중국의 철학에서 중요한 인물들은 공자, 명자, 순지, 노자, 장자, 주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