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광고의 효과
현대사회는 인간의 정치의식과 심리적인 유형은 레이더 타입으로서 전파방향에 따라 레이더가 움직이는 것 같이 외부지향적인 인간으로 형성된다고 한다.
외부의 영향에 따라 외부지향적인 심리의 인간 유형을 가진 선거권자들의 정치의식은 현재 거대한 사회구조와 무제한 소비적 물질 만능주의에 무력감에 빠지게 되며 정치적 무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이러한 선거권들을 나에게 관심을 갖도록 하여 자신을 지지하도록 하자면, 우선 좋은 쪽으로 매스컴을 대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정치 광고를 해야 한다.
흔히, 사회에 봉사활동을 한다든가, 사회단체에 기부를 한다든가, 국민을 위한 법안을 제안한다든가, 국민이 인정하는 좋은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자신에 대한 정치광고가 된다.
반면, 언론이 카메라만 갖다 되면, 잠자던 사람도 웃는 얼굴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청문에서 큰소리로 알맹이 없는 내용을 소리치는 모습은 국민들로 하여금 실망시킨다.
그러므로 선거권자들에게 이름이 생소하게 들리거나 해놓은 것 없이 선거 때만 되면, 표를 달라고 고개를 숙이고 구걸하는 모습은 비참할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선거권자들은 인물보다 정당을 보고 표를 주다 보니 자신이 정말로 훌륭한 줄 알고 착각에 빠지기 쉽다.
무엇보다 정치가는 언론을 통한 정치광고로 선거권자들에게 평상시에 좋은 이미지로 비춰주는 행동을 하여야지, 지식이 없어 무식하다든가, 돈 밖에 모르는 부패정치인이라고 낙인이 찍히면, 처음은 정당 보고 선거에 당선됐다 해도, 다음은 정당공천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가치와 역량이 있어 지역선거권들의 의사를 대변하고 국가 발전을 할 수 있는 지도자라는 것을 언론매체를 통한 정치 광고를 함으로써, 국민들은 지지 찬사를 보내는 효과를 갖지만, 자신이 말하고 행동한 것에 대하여 책임감 없는 돌부처 같이 가만있기만 하고 세월만 보낸다면, 국민들은 거부감을 느끼며 불신하여 다음 선거에서 갈아치울 것이다.
정치가들은 선거권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보이기 위한 정치 광고는, 오직 진실한 언행만이 국민들의 마음속에 닿는 효과가 있지만, 정당성과 공정성이 없이 일시적인 행동으로 속인다거나 허구성은 오래가지 못하고 자신의 무덤을 파는 결과가 될 것이다.
오늘날 정치 환경변화는 마치 소용돌이의 장(Turbulent Field)처럼, 복잡성과 신속성으로 정치상황을 예측하기가 어렵게 되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거권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전문분야와 선거권자들이 가장 관심 많은 분야에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로 보도되는 것이 정치 광고의 가장 효과가 있지만, 그렇지 않고는 매스컴의 관심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엇보다 언론의 속성은 정치가의 좋은 점보다 나쁜 쪽은 오지 말래도 찾아와 사건의 침소봉대를 하여 대문짝만 하게 보도하게 되면, 정치가의 생명은 일순간에 끝나며 한번 보도가 되면 정상회복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정치를 그만두는 불명예를 앉게 된다.
누구나 정치가가 되기 위하여 공직선거에 입후보하지만, 처음부터 선거에 유리한 출마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황무지 같은 지역을 개발하여 자신에게 당선에 유리한 지지기반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을 선거권자들에게 효과적인 정치 광고를 하여야 한다.
정치광고의 필요성에 대한 효과성을 갖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생각과 비전, 그리고 목적을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과거에 불우한 환경이나 경력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밝히는 것도 선거권자들의 동질감으로 인식하여 공감을 갖게 된다.
현재의 위치가 사회적으로 뛰어나고 학벌과 경력이 우수한 스펙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만심을 버리고 선거권자와의 동질성을 갖는 것이 선거 시에 득표 전략에서 유리하게 된다.
정치 광고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나의 가장 고통스럽고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여 피땀위에 쌓은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부각하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정치광고가 될 것이다.
선거권자들의 속성은 나쁜 이미지는 오래도록 기억하는 습성이 있지만, 선거권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동질성을 갖게 된 이미지는 언제나 기억하므로 최선을 다하여 선거권자들을 자신에게 떠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누구나 자신의 상품의 가치는 자신이 노력하여 만들은 결과물이며, 다른 사람이 만들어 줄 것이라는 생각과 판단, 그리고 행동을 해서는 실패만이 남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