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이란 무엇인가?
멋의 개념
멋이란 말은 아름다움, 고움과 함께 미적인 것을 말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순수한 우리나라 말이다.
일한 멋이란 말은 단일하고 명백한 개념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니며, 일상생활에서 미감으로 작용하고 있는 광의 개념으로 명백하지 않지만, 우리나라의 고유한 미적 특성을 부각한다..
흔히, 멋이란 어원적 연유는 맛에서 유래되어 왔으며, 두 언어는 멋은 감성적이고 맛은 감각적인 어감상의 차이가 있을 뿐 유사한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맛과 멋은 다른 말로써 맛은 구수하다. 짜급다. 등 감각적 개념이지만, 멋은 구성지다. 거들먹 거리다. 등 내면적이며 감성적인 개념이다.
멋은 지각 개념이 아니라 감각적 개념으로서, 멋은 미와 비슷한 내용으로서 이미 미적 가치판단이 내려진 뒤에 사용되는 개념이다.
멋이란, 정지된 상태에서보다도 움직이는 상태에서 잘 나타내는 것으로서, 그림이나 시보다도 음악이나 무용과 같은 동적 예술에서 그 특성이 잘 나타내고 있다.
멋은 원래 자유 분망한 동적 미가 아니라 생명력을 가진 사물들의 조화미이며, 그러한 아름다움으로 찾는 인간의 정신미에 소속한 것이다.
2. 예술 작품 속의 멋
예술 작품 속의 멋은 한 시대의 사회 경제적, 문화적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서, 미의 한 특질로서 멋을 반영한 것이다.
김은호의 그림 미인도의 멋은 한국 여인들의 청아한 옷 맵 씨의 멋을 볼 수 있다.
좁은 치마 말기로 가슴을 조이도록 여미고 그 위에 떠 올리듯 정갈하게 받쳐 입은 저고리, 풍만한 여체를 단정하게 묶고 있는 옷고름, 치마 주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멋이 있다.
곡선의 멋은 청자나 백자에서도 있으며, 무용에서도 다리나 손의 움직이는 멋이 아니라 어깨의 움직이는 데에서 멋이 있다.
우리나라의 미적 요소의 멋은 율동미, 곡선미를 통해서 나타나며, 더욱이 예술 작품에서 나타난 멋은 백자 항아리에서도 너그러운 양감과 유연한 곡선미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미의 의식은 단순하고 깨끗하며 고요하고 미래 지향적인 정신적으로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
3. 결론
멋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놀이적이고 미적인 성격의 개념으로서 외면적 조화 적이며, 선적 특성으로 나타내며 미학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멋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