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인도주의(人道主義)란 무엇인가?
1. 서언
인도주의는 서양적인 개념으로서 인문주의, 인간주의, 인본주의, 인도주의, 인류주의 등으로 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중세기 이래 크리스트교 문화 밑에서 자연적인 인간성의 회복 운동으로 나타난 것을 르네상스 휴머니즘(인문주의)이라고 한다.
16세기 종교개혁 시대는 개신교와 초월적, 피안적인 경향의 가톨릭교와 인문주의자들과 대립을 했다.
17, 18세기 시민혁명 시대에서 합리성을 강조하는 계몽사상이 발달했으며, 19세기는 자본주의적 생산 양식하에서 인간성을 상실하는 시대이며, 20세기는 나치스에 대한 인간성을 옹호하는 면이 나타났다.
서양의 인도주의는 종교의 신중심주의로부터 인간 자신의 기본적 이권을 강조하는 인간 중심주의가 나타났으며, 반인 간 적인 정치적, 사회적 제도나 경향에는 인간성을 옹호하는 면이 나타났다.
2. 동양의 인도주의
동양의 인도주의 사상적 측면에서는 사람을 위한 도라는 개념으로서, 주역에서는 인도라는 말은 인(仁)과 의(義)를 가리킨다.
동양에서 인도의 핵심은 인과 의는 두 개가 아니라 의는 인을 이답게 드러내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공자는 인을 사랑으로 보았으며, 인격 가운데 정(情)의 측면을 특히 강조하는 면에서는 예수의 사랑이나 석가의 자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공자의 사상은 그리스도교나 불교와 같이 신과 인간의 관계가 중요시는 되지 않고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중시되는 인의 중심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마음에 구체적으로 구비 한 것을, 인, 의, 에, 지로서, 유교의 기본적인 덕목이고 했다.
노장사상에서도 인도를 천도와 관련 시켜서, 인도는 천도를 모범으로 삼아야 하고, 성인만이 천도를 몸에 익혀 인도로서 천도를 구현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인의 인도주의는 겨레는 고대로부터 사람과 하늘이 기본적으로 뿌리가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단군신화를 비롯한 건국 신화들은 천지를 결합으로 인간이 탄생되었다고 하며, 인간은 천지의 중(中)으로서 사람의 마음이 상하로 천지와 흐름을 같이 한다고 했다.
사람의 마음이 천지의 중심이라는 사상은 한국 고대 종교사상의 중심이라는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단군신화에서 알 수 있다.
한국 사상은 마음이 중심이므로 마음을 통해서 모든 이념이나 사상을 하나로 수렴된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