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노동 사회의 인간의 조건과 노동의 필요성
1. 인간의 조건
아렌트는 정치철학자로서, 인간의 조건을 노동, 작업, 행위라며 세 가지 관점에서 규정하고, 그것을 기초로 근대사회가 노동 사회로 전개되고 있으며, 인간으로서 자유로운 존재이기 위한 조건인 작업과 행위를 억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노동은 생존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으로서, 노동하는 목적은 생명의 유지에 필요한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한 것이다.
인간의 작업은 인간의 비자연성에 관련되어 있으며, 여기서 작업은 공작, 공예 등의 제작 활동을 말한다.
인간의 행위는 자수성과 관련되어 있으며, 이것은 공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언론, 정치의 조건으로서 인간적인 자유가 있다는 것이다.
2. 노동의 필요성
노동의 본질은 필요성에 의하여 노예화되는 것이며, 이러한 노예화는 인간 생활의 조건에 고유한 것이다.
인간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을 만족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근대사회에서는 노동에 사용되는 도구가 극적으로 개량되어 기계를 사용함으로써, 문으로 노동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노동에 고통이 사라졌기 때문에 필요성이 종속되는 실감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여가가 사회문제로 나타나면서, 본질적으로 노동에 의해서 얻어진 부를 소비한다는 것이다.
3. 작업의 제작 활동
작업의 제작 활동으로 탄생한 작품은 바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경과에 따라 내구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근대사회의 노동의 획일적인 생산의 기준에 의해 균질화된 배경은 산업사회에서 소비사회로의 전환 때문이다.
근대노동 사회의 도구는 기계로 개량되어 생산과정에 맞도록 요구됨으로써, 인간이 작업 과정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기계의 생산과정에 지배받게 된다는 것이다.
과거 제작 작업은 오랜 기간 숙련을 필요했고, 제작자와 작품은 긴밀한 관계를 맺었으나 노동수단이 개량됨으로써, 공장이 짧은 시간 안에 동일한 물건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기계의 등장과 함께 노동자는 그저 기계를 조작하는 인형이 된 것이며, 결국, 소비사회에서 생산물은 시장에서 교환되고 소비되는 상품에 불과하여 작품은 상품으로, 장인은 노동력으로 획일적인 기준 아래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4. 인간 행위의 본질
인간의 행위란, 국적이나 인종, 성별 같은 차이성을 근거로 각자의 고유성과 독자성을 인정할 때 성립된다.
인간 행위의 핵심은 그 행위의 참가자가 자신이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을 서로 인정하는 점이다.
현상 공간에서 인간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나타내고 서로 이해하며, 서로 행위를 통해 어떤 인간 인간인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 행위의 중요한 것은, 참가자는 서로 평등 하다는 것이며, 사회적인 권위를 배제하고 대등한 입장에서 현상의 공간에 참가하여 서로 비평하는 것이, 행위의 조건인 것이다.
결국, 모든 가치에 생명의 유지라는 관점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노동 사회에서 행위는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5. 결론
근대노동 사회에 인간의 조건은 노동, 작업, 행위라는 개념은 인생에서 확실한 본질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렌트가 살던 시대와 현대사회와는 근본적인 차이는 현대사회는 정보화 사회로서 컴퓨터와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하여 인간의 삶의 조건은 근본적으로 변화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노동, 작업, 행위 모든 것은, 아렌트의 시대와 전혀 다른 상활에 있다는 것이다.